월간 인터넷 이용 동향
2020. 1. 15. 제 300-1호
2019년 12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1. PC 인터넷

2019년 12월 PC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0.5% 감소한 1,061분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휴 기간 외부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PC 활용이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연령대별로는 전월 감소분의 기저효과로 인해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활동성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지만, 25~29세의 평균 이용시간이 크게 하락하며 20대의 평균 이용시간이 10.2% 감소해 전체 평균 이용시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전월 대비 PC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 (2019년 12월) -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주요 카테고리의 이용자수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카테고리별 이용자수가 소폭 증가한 것과 대비하여 활동성은 ‘기관/단체’, ‘금융/부동산’ 카테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2.0% 이상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중, ‘뉴스/미디어’, ‘전자상거래’는 평균 이용시간 및 페이지뷰가 가장 크게 감소한 카테고리입니다. ‘뉴스/미디어’ 카테고리는 ‘인터넷신문’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활동성 감소를 보이며 PC를 통한 뉴스/미디어 소비의 감소 현상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해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또한, 11월 이베이, 11번가, 위메프 등 상위 사업자의 대규모 프로모션 영향으로 활동성이 증가한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는 전월 증가분의 기저효과로 평균 이용시간과 페이지뷰가 10% 이상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12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활동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기관/단체’, ‘금융부동산’ 카테고리는 평균 이용시간 및 페이지뷰가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며 활동성 측면에서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기관/단체’ 카테고리는 12월 국가장학금 수요와 종합소득세 납부 등 관련 정부기관 및 행정기관 사이트 성과가 개선되며 활동성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금융/부동산’ 카테고리는 12월 보유주식의 매도 수요 증가와 12?16 정부의 18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증권, 보험, 부동산 사이트의 활동성이 전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PC 사이트 카테고리별 이용자수/평균이용시간/페이지뷰 증감률 (2019년 12월) -
2. Mobile

2019년 12월의 Mobile App 평균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droid 이용자의 평균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5.1% 증가한 8,778분, iOS 이용자의 평균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7.0% 증가한 9,937분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연말연시 모바일 소비 증가와 외부 활동 시 틈새 시간을 이용한 보완적 미디어 이용이 증가하며 Android와 iOS 활동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됩니다.

Android와 iOS 모두 전 연령층에서 평균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droid의 경우, 1020세대 젊은층과 50?60세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평균 이용시간이 5% 이상 증가하였으며, 특히 전월 40-60대 중장년층의 이용시간 감소율이 크게 나타난 기저효과로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Android와 유사하게 iOS에서도 평균 이용시간이 전체 연령대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그중 10대와 30대가 16.1%, 9.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iOS에서 10대는 Mobile App을 평균 13,000분 이상 이용하며 타 연령층 대비 높은 활동성을 꾸준히 나타내는 주 이용자층으로 확인됩니다.
- Android vs. IOS: 전월 대비 Mobile App 평균 이용시간 (2019년 12월) -
12월 Mobile App의 주요 카테고리별 이용자수 및 평균 이용시간 변화 또한 Android와 iOS에서 각각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용자수 측면을 살펴보면, Android의 경우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이용자수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소셜커머스 ‘쿠팡’, ‘11번가’와 공동구매 ‘할인타임’의 이용자수가 10% 이상 증가하며 전자상거래 카테고리의 이용자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iOS의 경우 ‘생활’ 카테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이용자수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Android의 주요 카테고리 중 ‘커뮤니케이션’, ‘전자상거래’는 평균 이용시간이 전월 대비 3.8%, 3.2% 가장 크게 상승한 카테고리로 나타났습니다. 성탄절 등 연말연시 시즌 영향으로 인해 ‘페이스북메신저’, ‘라인’, ‘위챗’ 등 2nd-tire 커뮤니케이션 App의 활동성이 크게 증가하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는 전월 종합쇼핑몰 상위 사업자의 이용자수 및 평균 이용시간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와 ‘쿠팡’ 등 소셜커머스 서비스 이용 증가의 영향으로 금월 이용자수 및 평균 이용시간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iOS에서는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생활’의 평균 이용시간이 전월 대비 각각 3.9%, 1.8% 상승한 카테고리로 확인됩니다. 연말 연차 소진 등 특별 연휴 기간이 발생하면서 ‘넷플릭스’,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등 다양한 영역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활동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배달의민족’, ‘네이버지도’, ‘CJONE’ 등 ‘맛집/명소’, ‘생활기타’ 등 휴가철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반면,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는 11월 활동성 증가분의 영향을 받아 가장 큰 폭으로 평균 이용시간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관련 서비스의 이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확인됩니다.
- Android vs. IOS: Mobile App 카테고리별 이용자수/평균이용시간 증감률 (2019년 12월) -
3. PC Query Trend

12월 PC 인터넷 검색어 TOP 20은 ‘유튜브’와 ‘네이버’가 최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사회적 이슈 및 정치/연예계 사건ㆍ사고와 관련된 인물 키워드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요 사회이슈 키워드로는 국가대표 선수의 자녀가 관련되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실제 성추행 여부와 법원의 양행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곰탕집 성추행’이 검색어 상위권에 위치하였습니다.

연예계 이슈 중 설리ㆍ구하라에 이어 하늘의 별이 된 배우 ‘차인하’,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김건모’, 강원도 ‘못난이 감자’ 소비에 동참해 이슈 몰이를 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정치사회 이슈로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추미애’, 유재수 감찰 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의 구속영장 관련 키워드 ‘조국구속’, AI한돌과 은퇴 대국을 펼친 ‘이세돌’ 등 다수의 키워드가 확인되었습니다.
<2019년 12월의 PC 인기 검색어 순위>
(단위: 1,000)
순위 검색어 순방문자 쿼리수
1 유튜브 2,547 9,612
2 네이버 2,264 7,776
3 성남어린이집성폭행 1,548 2,447
4 차인하 1,462 2,663
5 다음 1,450 8,112
6 구글 1,407 4,128
7 곰탕집성추행 1,376 1,819
8 농협인터넷뱅킹 1,305 4,306
9 국민은행 1,254 2,863
10 유재석 1,245 2,090
11 김건모 1,199 2,145
12 쿠팡 1,142 2,530
13 추미애 1,110 1,503
14 지창욱 1,107 1,442
15 황정음 1,101 1,655
16 민원24 1,081 1,703
17 한채아 1,064 1,458
18 조국구속 1,060 1,518
19 정용진 1,045 1,458
20 이세돌 1,036 1,572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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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데이터 또한 모집단 추정조사를 통해 조사된 안드로이드 모집단을 기준으로 산출한 가중치를 적용한 데이터 이므로 측정 OS의 한계 및 통계적 가중치 적용에 따른 데이터 한계가 존재할 수 있으니 해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Mobile 내 App과 Web의 이용행태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 개별 App의 In-app Browsing 방식을 통한 타 서비스 이용은 해당 App 내 트래픽으로 측정되오니, 해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PC 데이터 측정의 한계 ], [ Mobile 데이터 측정의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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