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인터넷 이용 동향
2019. 10. 14. 제 297-1호
2019년 9월의 인터넷 서비스 동향

1. PC 인터넷
2019년 9월 PC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3.7% 감소한 1,077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인터넷 접속 가용 시간이 감소한 것이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학사일정에 따라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된 1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여가시간이 줄어들며 이용시간이 10% 가량 대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20대 연령층에서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여가시간이 증가하며 PC 이용 시간 또한 4.3%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전월 대비 PC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 (2019년 9월) -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PC 이용시간이 감소한 가운데, ‘기관/단체’, ‘컴퓨터/인터넷’ 카테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카테고리에서 이용시간과 페이지뷰 활동성 성과가 함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연휴기간의 영향으로 ‘비즈니스’ 카테고리의 이용시간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포털 사이트’와 ‘뉴스/미디어’ 카테고리의 이용시간 하락 폭도 각각 6%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의 평균 이용시간 감소는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뉴스/미디어’ 카테고리의 이용시간은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 전반에서 일어난 현상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전반적인 트래픽 감소 추세와 달리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이용시간이 대폭 증가하는 특이점이 포착되었습니다. ‘컴퓨터/인터넷’ 카테고리의 경우, 이용자수는 5% 이상 감소한 반면 평균 이용시간은 7.2%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세부 카테고리 성과를 확인해본 결과, 이용시간의 증가가 주로 ‘웹하드/P2P 사이트’에 의해 견인되었다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이 역시 연휴기간 중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받아 시청하는 이용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기관/단체’ 카테고리의 경우 이용시간과 페이지뷰 활동성이 각각 6.4%, 2.7%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9월에 이뤄진 대규모 서민주택 및 대출 정책에 의한 현상으로 파악됩니다.

위와 반대로 ‘전자상거래’ 카테고리에서는 이용시간이 감소한 반면 이용자수는 2.4% 늘어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환절기 시즌이 도래하면서 평소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을 즐겨 사용하는 이용자 외에도 새로운 의류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패션/잡화/화장품 사이트 방문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 PC 사이트 카테고리별 방문자수/평균이용시간/페이지뷰 증감률 (2019년 9월) -
2. Mobile
2019년 9월의 Mobile App 평균 이용시간은 OS별로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Android 이용자의 평균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2.4% 감소한 8,202분으로, iOS 이용자의 평균 이용시간은 전월 대비 4.7% 증가한 9,318분으로 각각 집계되었습니다. Android는 가장 감소폭이 두드러진 10대를 포함해 모든 연령층에서 이용시간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인 반면, iOS는 60대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오히려 이용시간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iOS 이용자의 이용시간은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Android 이용자에 비해 모바일 이용이나 트렌드에 좀 더 민감한 iOS 이용자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Android 이용자 중 이용시간 감소폭이 가장 높은 집단은 10대 연령층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PC 이용 시간의 감소추이와 마찬가지로, 새학기 시작으로 인해 학생들의 여유시간이 줄어들며 일어난 현상이라 추정됩니다. 한편 iOS에서 이용시간 증가폭이 가장 큰 집단은 50대 연령층으로 파악됩니다.
- Android vs. IOS: 전월 대비 Mobile App 평균 이용시간 (2019년 9월) -
9월 Mobile App 주요 카테고리의 이용자수와 이용시간 변화 또한 Android와 iOS에서 각각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Android의 주요 카테고리별 평균 이용시간은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iOS는 전 카테고리에서 평균 이용시간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용자수 추이에서는 Android가 전 카테고리에서 변동폭 0.2% 내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iOS는 ‘금융/부동산’ 카테고리에서 2% 증가폭을 ‘전자상거래’ 카테고리에서는 3.4%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Android에서 전월 대비 감소폭이 가장 큰 카테고리는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와 ‘생활’ 카테고리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때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의 이용시간 감소는 옥수수나 트위치, 티빙, V라이브 등 주요 동영상 앱의 이용시간이 대폭 감소하면서 추동된 현상으로, ‘생활’ 카테고리의 이용시간 감소는 ‘지도’와 ‘맛집/명소’ 관련 앱의 이용시간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파악됩니다. 두 현상 모두 7~8월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 시즌이 종결되면서 복합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iOS에서 전월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카테고리는 24.8% 상승률을 기록한 ‘금융/부동산’과 26.9% 상승률을 기록한 ‘유틸리티’로 확인됩니다. 특히 ‘금융/부동산’ 카테고리에서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TOSS가 추석 ‘송편지원금’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99.54%의 높은 이용시간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이러한 결과가 ‘금융/부동산’ 카테고리의 이용시간 확대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SKT 스마트홈, KT 기가지니, 누구 등의 IOT 관련 서비스 이용자 활동성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Android vs. IOS: Mobile App 카테고리별 이용자수/평균이용시간 증감률 (2019년 9월) -
3. PC Query Trend
9월 PC 인터넷 검색어 TOP 20을 살펴본 결과 전월 화재가 되었던 정치, 연예계 사건사고 이슈와 관련된 인물 키워드가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대형 태풍인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하며 날씨에 대한 검색어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치 분야에서는 ‘조국사퇴’, ‘문재인탄핵’ 등 법무부 장관 임명의 영향을 받은 키워드가 상위 노출되었습니다. 한편 연예 분야에서는 성스캔들로 인해 화재가 되었던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유명 연예인 부부의 이혼을 둘러싼 진실공방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오연서’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그외 태풍 상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태풍’, ‘13호태풍링링’, ‘태풍경로’, ‘날씨’, ‘태풍위치’ 등의 키워드가 다수 검색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2019년 9월의 PC 인기 검색어 순위 -
(단위: 1,000)
순위 검색어 순방문자 쿼리수
1 유튜브 2,744 10,611
2 네이버 2,416 8,275
3 조국사퇴 2,006 2,723
4 다음 1,789 8,690
5 양준혁 1,603 2,339
6 구글 1,513 4,249
7 태풍 1,449 2,111
8 농협인터넷뱅킹 1,455 4,510
9 오연서 1,452 2,318
10 문재인탄핵 1,417 4,818
11 13호태풍링링 1,357 1,943
12 화성연쇄살인사건 1,339 2,194
13 국민은행 1,328 3,218
14 태풍경로 1,315 1,943
15 날씨 1,254 3,492
16 설리 1,232 1,822
17 쿠팡 1,217 3,098
18 아프리카돼지열병 1,169 1,977
19 정국 1,145 1,549
20 태풍위치 1,138 1,853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보고서는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닐슨컴퍼니코리아가 작성한 것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사업이나 재정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망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나, 전망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닐슨컴퍼니코리아는 표본을 통해 국내 7~69세 PC인터넷 및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이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 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학교’ 또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 발생 트래픽 제외 등) 및 측정기준(페이지 요청 기준이 아닌 페이지 완료 기준 등)의 불일치를 비롯하여 측정 OS의 한계로 인해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Mobile 데이터 또한 모집단 추정조사를 통해 조사된 안드로이드 모집단을 기준으로 산출한 가중치를 적용한 데이터 이므로 측정 OS의 한계 및 통계적 가중치 적용에 따른 데이터 한계가 존재할 수 있으니 해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Mobile 내 App과 Web의 이용행태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 개별 App의 In-app Browsing 방식을 통한 타 서비스 이용은 해당 App 내 트래픽으로 측정되오니, 해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PC 데이터 측정의 한계 ], [ Mobile 데이터 측정의 한계 ]
Copyright (c) Nielsen KoreanClick. All rights reserved.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