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토픽

2010. 4. 21. 제183-2호


정부행정 기관 웹사이트 사용자의 이용 실태

인터넷이 우리생활의 일상재로 자리잡은 후 정부 행정기관 및 지방자치 단체 등 공공기간 웹사이트 이용이 용이해졌습니다. 정보화 사회의 도래에 발맞추어 능동적으로 정보화를 주도하고, 지식과 정보가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행정시스템의 전산화 구축한 전자정부는 정부관련 정보 제공,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이용, 커뮤니티 등 3가지 측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부처 웹사이트는 초기 온라인서비스 (면허발급, 세금납부, 서비스 양식 다운로드와 전자등록 등) 이용 제고를 위해 효율성과 편리성을 근간으로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하였으며 최근에는 오프라인 상의 부처 정책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뉴스플래시에는 최근 접근성이 편리해지면서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정부 주요부처의 웹사이트 트래픽을 중심으로 사이트 이용행태의 성과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정부행정기관 웹사이트 이용 실태

2010년 3월 기준으로 월간 인터넷 이용자 중 정부행정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 웹사이트 방문자 추정규모는 1,900만여명 수준으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59%, 전체 국민1 의 약 40%가 한 달에 1회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행정기관 카테고리 추정 순방문자 추이
2010년 닐슨 코리안클릭의 온라인사용자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웹사이트 이용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자민원G4C로, 2010년 3월 기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10명 중 1명이 방문하였습니다. 연간 추이를 살펴보면, 연말연시 세금환급과 관련하여 국세청 전자민원 및 국세청 사이트 방문자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3월과 7~8월 야외활동지수가 높은 기간에는 기상청 사이트 이용율이 상승하는 행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행정기관 웹사이트는 기능유형이나 업무성격2 에 따라 사용자의 웹사이트 주 이용목적이 상이하기 때문에 계절적, 상황적 요인에 따라서 이용행태의 변화가 목격되었습니다. 전자정부 이후 대다수 정부 부처와 관공서 웹사이트에서 민원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에 따라 웹사이트 트래픽 성과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¹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활용
² 중앙정부 부처 웹사이트 이용에 관한 실증분석, 2009년 2월, 최연태 논문
주요 정부부처 웹사이트 이용 현황
청와대를 포함한 중앙정부 15개 부처의 웹사이트3 는 지난 1년 월평균 300만여명 이상이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으며, 국민의 실생활과 보다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부처 웹사이트의 성과가 더욱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정책, 세종시 발전방안 및 4대강 살리기 등 주요 쟁점사안을 담당하고 하고 있는 국토해양부 추정 방문자수가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신종인플렌자 확산 이슈로 보건복지부 트래픽이 급증하였으나 해당 이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지면서 올해 들어 트래픽도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고용과 실업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노동부 웹사이트는 구직율이 높아지는 시기에 따라 계절적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³ 각 부처별 대표 도메인 트래픽 측정, 부처 산하 기관은 제외함.
청와대 웹사이트의 개편과 시사점

지난 2월 25일 청와대 홈페이지는 정보전달력과 친화력 강화를 중심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정부부처 홈페이지 초기화면이 각 부처의 기능을 중심으로 편성된 반면, 개편된 청와대 홈페이지는 대통령 동정을 중심으로 국민과의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하는 UX방향성이 핵심이었습니다. 보편적 접근성과 정보전달력 중심인 행정부처의 홈페이지가 민간 기업의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의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사례로, 인터넷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서비스인 ‘미투데이’를 활용하여 커뮤니티 서비스와 접목하는 등 국민에 가까운 청와대가 되고자 하는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개편 직후 청와대 홈페이지 추정 방문자 규모는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기저효과가 나타난 3월 중순 이후에도 개편전과 비교하여 방문횟수 부분에서 전월과 비교하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3월 유입된 방문자 중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층의 높은 증가는 젊은층과 소통할 수 있는 SNS서비스 등 인게이지먼트를 촉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의 효과로 분석될 수 있으며, 과제 수행을 위한 목적지향적 탐사적 방문 행태가 시기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부처 웹사이트는 주로 행정관련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산하기관과 비교하여 정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온라인을 구성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정부부처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공공사안에 대한 지식과 서비스는 공적 의사결정을 위한 토대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각 부처가 시행하고자 하는 정책을 정확히 전달하고 홍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4따라서 홈페이지가 갖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어떤 형태로 구현하는가가 앞으로의 과제일 것입니다.

청와대 웹사이트의 개편은 사용자의 웹사이트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행정부처의 기능과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목적별 우선순위에 따라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앙정부 부처 웹사이트 이용에 관한 실증분석, 2009년 2월, 최연태 논문 인용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보고서는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닐슨코리안클릭이 작성한 것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사업이나 재정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망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나, 전망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닐슨코리안클릭은 표본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 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학교’ 또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 발생 트래픽 제외 등) 및 측정기준(페이지 요청 기준이 아닌 페이지 완료 기준 등)의 불일치로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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