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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뉴스 서비스 방문자 도달율이 20% 이상인 포털 내 뉴스서비스를 선정하여 분석한 결과, 포털 전체 방문자수는 감소하였으나 뉴스서비스를 이용한 방문자의 수는 오히려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후(yahoo.co.kr)는 지난 1월에 비해 전체 순방문자수가 약 17만명 감소하였으나, 뉴스서비스는 오히려 약 8만 3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8.9%의 도달율을 기록했습니다. 다음(daum.net)도 2월 전체 방문자수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뉴스서비스 방문자는 오히려 14.7% 증가했으며 36.9%의 도달율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3월 5일부터 미디어서비스(media.daum.net)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뉴스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비교대상 사이트들 중 유일하게 전체 순방문자수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네이버(naver.com)의 뉴스서비스 방문자수는 전월에 비해 무려 16.8%나 증가한 785만명을 기록했으며 뉴스서비스 도달율은 34.4%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에 비해 순방문자수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엠파스(empas.com)도 뉴스서비스 도달율 23.3%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7.8% 순방문자가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봄날을 맞이하는 3월에는 네티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할 뉴스보다 봄햇살처럼 웃게할 뉴스가 풍성해지길 바래봅니다.

1위는 2월의 한국을 강타했던 로또 광풍에 힘입어 인터넷 복권 사이트인 로또(lotto.co.kr)가 차지했습니다. "로또"의 평균 성장률은 133.9%로 2월 순방문자수는 375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복권을 포함하여 각종 복권을 판매하는 "로또"는 로또6/45복권의 당첨번호 등을 확인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려 방문자수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로또"의 이러한 방문자 수 증가는 "로또"가 로또6/45복권의 공식사이트도 아니고 로또6/45복권을 판매하지도 않지만 명료한 도메인 이름으로 접근이 쉬어 방문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방문자 구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59.9%, 여성이 40.1%로 조사되어 남성 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4.5%, 30대가 28.2%로 나타나 로또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2위는 여행사 레드캡투어(redcaptour.com)로 조사되었습니다. 125.9%의 평균성장률을 보인 레드캡투어는 두 달 전인 작년 12월 순방문자수가 4만 명에 불과했으나, 2월에는 순방문자수 49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작년 7월에 오픈한 레드캡투어는 여행사 사이트 중에서 4위를 차지해 많은 선발업체들을 따라잡았습니다. 방문자 구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58.3%로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나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7.3%, 40대가 21.8%로 어학연수 및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학생층과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대가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온라인 게임 사이트인 게임1000(game1000.co.kr)으로 2월 순방문자수는 69만 명, 평균성장률은 82.0%로 조사되었습니다. 남성(42.7%)에 비해 여성(57.3%)의 비중이 높은데,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보드, 퍼즐게임을 주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44.0%, 연령대별로는 10대가 30.5%를 기록하여 청소년들의 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사이트는 동절기에 트래픽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의 게임 사이트의 월평균 방문자수는 1,608만 명으로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월평균 방문자수인 1,446만 명에 비해 16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4위는 운세/사주 사이트인 신수넷(sinsu.net)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점술, 꿈해몽, 작명, 사주 등 정보와 부적을 판매하는 신수넷의 평균성장률은 70.2%이며 2월 순방문자수는 79만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운세 관련 사이트들 중 신수넷은 지난 달에 비해 일곱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방문자의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36.6%, 여성이 63.4%로 여성 방문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특히 가정주부의 비중이 19.8%로 나타나, 전체 인터넷 인구 중 가정주부의 비율인 10.6%와 운세 사이트 전체 방문자 중 가정주부의 비율인 11.4%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특히 가정주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보를 사고 파는 곳"이라는 모토를 내건 인포마스터(infomaster.co.kr)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67.3%의 평균성장률과 2월 순방문자수 399만 명을 기록한 인포마스터는, ''그룹''이라는 이름의 유사 커뮤니티 서비스하는데 그룹의 정보를 교환하고 또 사고 팔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전체 순위 440위로 방문자수가 100만 명에 못 미쳤는데, 2월에는 전체순위 74위로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방문자의 구성을 보면 남성이 67.8%를 차지하며, 24세 이하의 청소년층이 53.3%이고 초중고생의 비율이 34.8%에 달해 남자 청소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