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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톡] "돈 안내도 볼 수 있는데"… 넷플릭스 유료정책 통할까
#취업준비생 강현진씨(남·27)는 작년부터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다. 밤늦게 귀가해 자기 전 침대에 누워 미국드라마를 보는 게 요즘 그의 유일한 낙이다. 강씨는 “예전에는 인터넷을 뒤져 지나간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보곤 했다. 그런데 지난해 잠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넷플릭스를 접한 후 이제는 구독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에 1만원이 채 안 되는 이용료를 기꺼이 납부할 가치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통계·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 이용자(앱+웹 MAU) 수는 88만명으로 지난해 12월(47만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5개월이 지난 현재 월간순이용자는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메프 8주년...첫해보다 하루 구매건수 152배↑
지난 8년동안 위메프를 통해 온라인쇼핑을 한 구매고객이 4천85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매한 위메프 상품은 누적 기준 13억2천599만개로 1인당 구매건수는 총 27.3건이다. 서비스 원년인 2010년 하루 평균 6천386건이었던 구매건수는 2018년 96만9천557건으로 152배 증가했다. 2010년 12월 기준 128만명이었던 월간 순방문자수(UV)도 올해 8월 1천153만명으로 9배 이상 증가, 2010년 이후 출범한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가 찾는 온라인 장터로 자리매김했다.(닐슨 코리안클릭)

KT지니뮤직 이용자, 한달새 30만명 증가
음원 1위업체인 KT지니뮤직이 한달 사이에 이용자를 30만명 가까이 늘리며 1위 멜론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29일 통계·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9월 둘째주 기준 지니뮤직 이용자수(주간순이용자수, WAU)는 총 139만명으로 전달대비 29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업계 선두인 멜론의 이용자수는 257만명으로 전달대비 23만명 감소했다.

데이터소비 늘어나는 3G가입자…'요금폭탄' 우려
데이터 월정액 요금제가 거의 없는 3세대(3G)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데이터 소비가 늘고 있어 '요금폭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요금을 아끼려고 알뜰폰에 가입한 청소년이나 노인들이 자칫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이다. 실제 통계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6월 유튜브 월간순이용자(MAU)는 25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20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2500만명의 유튜브 이용자 가운데 50대 이상이 30% 비중을 차지한다. 숫자로는 700만명에 이른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하면 180만명, 34.6%가 늘어난 것이다.

"제2의 멜론 만들자" 음원 공짜로 푸는 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제2의 멜론’을 키우기 위해 이통시장 지배력 및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 2013년 음원 시장 1위인 ‘멜론’을 홍콩계 사모펀드에 2,872억원에 매각한 후 5년만에 1위 재탈환에 나서는 셈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음원 시장 진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우선 기존 음원 서비스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을 끌어오려면 이용자환경(UI)이 월등히 좋아야 한다. 현재 뮤직메이트의 시장 점유율은 1%도 안된다. 또 앱 선탑재로 이용자 수는 늘릴 수 있어도 실제 이용시간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다.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공동 서비스하는 ‘지니’의 경우 올 2·4분기 평균 순 이용자 수가 227만명으로 ‘벅스’(69만명)의 3배 이상이다. 앱 선탑재의 효과다. 반면 총이용시간은 지니(4억5,839만분)가 벅스(5억7,431만분)보다 되레 작다.

대세된 유튜브·인스타그램…'동영상'에 생사 걸렸다
성패는 스마트 세대의 선택이 갈랐다. 그 중심에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를 얼마나 잘 읽고 대처했느냐가 있다. 24일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월 이용자 수는 2016년 8월 기준 1896만명에서 올해 7월 1580만명으로 감소했다(-16%). 카카오톡의 인기에 힘입어 한때 큰 성공을 거둔 국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도 월 이용자 수가 같은 기간 1421만명에서 1048만명으로 줄었다(-26%). 반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539만명에서 777만명이 됐다(+44%).

긴 호흡, 라이브 동영상은 '노잼'...1분도 긴 초단위 동영상 인기
모바일에서의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 이용자들이 점점 더 짧은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다양한 음악을 선택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평균 15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소셜미디어 등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틱톡’이라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 6위에 올랐을 정도다. 또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클릭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이용자를 중심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월평균 40% 이상 틱톡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TV속 주류가 된 10대… 예능 프로가 젊어진다
웹·모바일 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방송사가 10대 붙잡기에 나선다.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 시청자의 눈길을 끌 만한 주제와 형식의 새 방송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랜선라이프’)은 1인 미디어 방송을 경쟁 상대가 아닌, 협력 관계로 설정했다. 최근 10대 사이에서 ‘선망의 직업’ 1위로 손꼽히는 크리에이터를 TV 속으로 끌어왔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끄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밴쯔, 씬님 등이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관과 제작 노하우, 카메라 뒷이야기를 전한다. ‘랜선라이프’의 이나라 PD는 “Z세대는 TV를 구시대적 유물로 여기고, 부모 세대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낯설다”며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이 PD는 “Z세대에게 유튜브는 정보검색의 통로이자 소통의 창구”라며 “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인 만큼 10대 시청자는 자연히 따라붙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의 ‘Z세대 스마트폰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Z세대가 유튜브를 이용하는 비율은 86%에 달했다.

[유튜브 만난 O2O] 비용 없이도 수만 고객…동영상 매물 부동산 업계엔 위협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앞에 네이버보다 더 큰 적이 나타났다. 사진, 텍스트를 넘어 동영상으로 촬영한 매물을 올릴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 얘기다. 직방, 다방과 같은 부동산 O2O의 최대 적은 한동안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였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모바일용 부동산 서비스의 월간 실사용자 수는 직방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다방과 네이버 부동산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PC용 부동산 서비스의 월간 실사용자 수는 네이버 부동산이 압도적인 1위였고, 2위가 다음 부동산이었다. 네이버, 다음 부동산 서비스가 부동산 O2O 업체들의 공공연한 적이었던 이유다.

KB국민은행,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 ‘리브온’으로 주도권 쥔다
KB국민은행이 모바일 부동산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을 내놓은 강점을 십분 활용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경쟁 은행들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분석회사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1월~2월 기준 국내 온라인 부동산서비스 이용자의 33.1%는 스마트폰만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1월~2월의 14.6%에서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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