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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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데이타 동향 분석)
2002. 8. 9. 제73호

2002년 7월 하이라이트 : 상위 사이트 트래픽 동향
6월 각급학교의 시험기간과 월드컵으로 다소 부진했던 상위 사이트의 트래픽 성과가 7월 들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위 20위 내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드림위즈(dreamwiz.com)와 라이코스(lycos.co.kr) 등의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순방문자수와 도달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음, 야후, 네이버, 드림위즈 등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변화는 없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com), 한미르(hanmir.com), 라이코스(lycos.co.kr) 등의 중위권 순위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6월에 6, 7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와 한미르가 7월에는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6월 5위였던 라이코스는 7월에는 7위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각 순위간 순 방문자수의 차이가 30만 명 내외로 크지 않아 앞으로의 순위 변화가 기대됩니다.

하나넷(hananet.net)과 드림엑스(dreamx.net)의 통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하나포스(hanafos.com)는 전체 순위 11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으며, 지난달 20위권에 진입했던 imbc.com은 24위로 다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운영으로 5, 6월 우수한 사이트 성과를 기록 했던 야후 미국(yahoo.com)과, 월드컵 관련 코너로 호황을 누렸던 일간지 사이트들의 사이트 성과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호황인 여행관련 사이트
7월 들어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행관련 사이트들의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보인 여행사는 단연 코리아트래블스(koreatravels.com)로 6월 전체 1,636위에서 7월에는 435위로 껑충 뛰었으며, 투어익스프레스(tourexpress.com)의 경우에도 793위에서 460위로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여행사 사이트 중 1위인 넥스투어(nextour.co.kr) 또한 6월 순방문자가 86만 명에서 7월에는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대부분의 여행사 사이트들의 방문자수, 페이지뷰, 체류시간 등 질적 지표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그리고 교통정보 사이트에서는 철도청(korail.or.kr), 바로타닷컴(barota.com)이 각각 전월대비 95만 명, 67만 명이 순 증가한 263만 3천명과 263만 명을 기록하는 등 휴가철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7월 Running up Site
2002년 4월부터 2002년 7월까지 한차례의 하락세도 없이 트래픽이 상승한 사이트 중에서 3개월 평균 성장율 기준으로 상위에 랭크된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평균성장률 256.6%를 기록한 성인사이트 미스터마트(mrmart.co.kr)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4월 1만 4천명에 불과했던 미스터마트의 순방문자수는 7월 67만 4천명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전통적으로 각급학교의 방학 기간 중 성인 사이트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7월 한달도 성인 사이트들의 성장세가 매우 돋보였습니다. 평균성장율 1위인 미스터마트 외에 성인사이트인 sexbbang(sexbbang.com)이 평균 성장률 90.1%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되었으며 성인 정보 사이트 군내 신규 사이트들도 대거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이트가 순방문자수에서는 증가세를 보이지만 평균 페이지뷰나 재방문일수, 체류시간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는 않아 충성도 높은 방문자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2위는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웹(blueweb.co.kr)으로 평균성장율 246.9%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4월 3만 명을 간신히 넘긴 블루웹의 순방문자수는 3개월 만인 7월 총 140만 명까지 증가하는 경이적인 트래픽 상승을 보였습니다. 방문자군을 조사한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59.7%, 여성이 40.3%로 나타나며,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 초반이 각각 22.6%, 23.4%, 직업별로는 학생이 46.5%로 가장 두터운 방문자 군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호스팅 서비스 제공 사이트 및 홈페이지 사이트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방문자 구성으로 방학을 맞은 10~20대 초반의 남학생들의 해당 사이트 이용율 증가가 전체 방문자 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료 홈페이지 사이트인 나야냐(nayana.co.kr)가 평균 성장율 74.3%로 6위를 차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파악됩니다.

휴가 시즌과 금융계의 주 5일 근무 실시 등의 영향으로 여행관련 사이트의 성장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평균 성장율 기준 3위는 128.2%의 성장률을 보인 코리아트래블스(koreatravels.com)가, 4위는 112.9%의 성장률을 기록한 산림청 운영 사이트 자연휴양림(huyang.go.kr)이 차지했습니다. 코리아트래블스의 4월 순방문자수는 6만 명 수준이었으나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에 들어서는 74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여행사 사이트 내 순위에서도 19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자연휴양림도 마찬가지로 4월에는 6만 명이 방문한 반면 7월에는 58만 명이 방문하여 3개월 사이에 50만 명 이상이 증가하였으며, 여행/숙박 관련 사이트 내 순위에서도 10위에서 3위로 약진하였습니다. 또한 성장율 기준 10위 내에 민박넷(minbaknet.com)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nto.or.kr)가 각각 8위, 10위를 차지하는 등 여행사이트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한편, 여행관련 사이트 전반적으로 20~30대 직장인의 방문율이 높아, 휴가 시즌이 끝난 후에도 주 5일 근무제가 여행관련 사이트의 트래픽 증가세를 유지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기울여집니다

7위는 인터넷 복권 서비스 제공 사이트 럭키스(luckiss.com)입니다. 4월 사이트를 오픈한 럭키스는 평균 성장률 68.3%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 7월에는 70만 명의 순방문자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사이트 방문자 특성을 보면 성별로는 남자가 70.0%, 여자가 30.0%로 나타나며, 연령별로는 10대가 21.1%, 20대는 32.9%, 30대는 28.0%, 40대 이상이 17.9%로 나타나, 남성과 20~30대 청장년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9위는 60.2%의 성장율을 보인 뷰티드림(beautydream.com)이 차지하였습니다.


기간 : 2002년 4월 ~ 2002년 7월


* 선정 기준 : 지난 달 월간 리치율 2% 이상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순방문자수가 3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사이트 중에서
평균성장율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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