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토픽

2011. 11. 17. 제202-2호


성장 단계에 진입한 모바일 인터넷 - 포털 경쟁 구도 현황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이용자의 급증으로 모바일 미디어 환경은 불과 2년 만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이후, 2010년 10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임계점인 500만 명을 넘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로는 지난 10월 27일 기준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998만 명으로 스마트폰 가입자수 2천만 시대가 도래하였고 인기 단말기의 출시로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닐슨코리안클릭 스마트폰 이용행태는 안드로이드 OS 단말기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측정하였으며 2011년 6월 통신사에서 발표한 1,095만 명의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수를 추정 결과의 모수로 적용하였습니다. 측정 대상에서 제외된 애플 iOS, 노키아 심비안, RIM 블랙베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등 타 OS 이용자의 스마트폰 이용행태는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행태와 다를 수 있으니, 데이터 해석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Top 3 포털의 모바일웹, 모바일앱, Total Web 경쟁 현황

모바일 웹(Web) 포털 사이트의 방문자 규모
안드로이드 계열 모바일웹 사용자의 포털 선호도는 10월 추정순방문자 8,719천 명을 기록한 네이버가 1위로 조사되었습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싸이월드, 야후 등 유선웹과 같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나, 구글이 네이버 다음으로 선두권에 있는 모습이 예외적인 특징으로 확인됩니다.
모바일 웹(Web) 포털 사이트의 활동성 현황
안드로이드 계열 모바일웹에서 포털의 활동성은 방문자 규모에서 네이버에 뒤처진 다음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용자 규모(UV)는 네이버가 871만 명으로 추정되어 다음의 662만 순방문자보다 30% 이상 많음에도, 지난 10월 한 달간 사이트의 1인 평균 열람 PV는 다음이 361.55페이지로 네이버의 219.80페이지를 앞서며, 1인 평균 체류시간 역시 다음이 201.30분으로 네이버의 150.92분을 앞서는 결과가 확인되어 양적 지표에서는 네이버가 질적 지표에서는 다음이 앞서 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네이버 vs. 다음의 모바일 웹(Web) 섹션 별 이용 행태
네이버와 다음의 모바일웹 포털 내 선호 섹션은 유선웹 섹션 선호도와 유사하여 커뮤니티와 뉴스&미디어 서비스는 다음의 활동성이 높으며 검색 및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특히, 다음의 모바일웹 뉴스 서비스는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뉴스 댓글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확보하고 질적 지표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Total Web: 유선웹 + 모바일웹
유무선을 합산한 Total Web 지표 또한 Top 3 포털의 경쟁구도가 동일하게 재현되어 네이버 - 다음 - 네이트 순으로 확인되었으나, 유선웹 이용량 대비 모바일웹 이용량의 비율은 다음이 13.5%로 네이버를 앞질러 모바일웹 환경 내 경쟁에서 다음은 경쟁사 대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Top 3 포털의 모바일앱(Application) 사용자 규모
안드로이드 계열 모바일앱을 Top 3 포털이 공급한 앱 ¹ 으로 분류하여 포털(공급자)별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규모를 합산 추정한 결과 네이버 계열 앱 사용자가 688만 명으로 추정되어 네이버가 앱 공급자 선호도 1위로 조사되었습니다. 이후 다음이 532만명, 네이트가 481만 명으로 추정되어 유선웹 및 모바일웹의 선호도와 동일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포털 메인앱과 서비스앱 이용 현황
Top 3 포털이 공급한 애플리케이션을 메인/서비스 앱으로 구분하여 개별 앱의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메인앱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사용자 규모와 이용시간 등 양적/질적 지표에서 모두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난 2010년 네이버와 다음이 포털 메인앱을 출시하였으나,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메인앱 경쟁상황은 유선인터넷에서 보인 격차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개별 서비스에 특화된 앱은 선진입 전략을 취했던 다음의 마이피플, 지도, TV팟, 클라우드가 경쟁우위를 확보하여, 다음 지도앱은 10월 월 평균 체류시간이 19.49분으로 네이버의 17.08분에 앞서는 활동성이 확인되었습니다.
¹ Naver: 네이버, 네이버지도, NDrive, 네이버웹툰, me2day, 네이버북스, 네이버블로그, 윙스푼맛집, 네이버뮤직, 네이버톡, 네이버메모
Daum: 다음, 마이피플, Daum지도 tv팟, 다음클라우드, 쇼핑하우, 소셜쇼핑, 요즘
Nate : 네이트온UC, NATE, 네이트온톡, 싸이뮤직, 싸이카메라, 네이트만화, 네이트동영상, 싸이플래그, 네이트메일, 네이트 운세, 싸이앱스, Minihompy, 네이트커넥트, TV검색, 네이트캘린더, 스마트도토리, 피싱제로




모바일웹 + 모바일앱과 Total Web + Application 현황
유무선웹인 Total Web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합산 순사용자 규모는 3,158만명으로 추정된 네이버를 1위로 다음, 네이트 순으로 확인되어 이변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Total Web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합산 순사용자 규모 대비 ‘모바일웹+모바일앱’ 사용자의 비중이 Top 3 포털 각각 31.7%, 22.5%, 21.5%로 분석되어 네이버가 경쟁사 대비 10%p 비중이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경쟁사보다 모바일 분야 대응과 진입이 상대적으로 지연된 네이버가 유선에서의 영향력을 성공적으로 모바일 분야로 전이시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 모바일 앱: 마켓(혹은 앱스토어)를 통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스마트폰에 설치해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사용하는 서비스
* 모바일 웹: 스마트폰에 설치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웹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하는 서비스
* Nielsen-KoreanClick Mobile Behavioral Data는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에 미터를 설치해 측정한 데이터로서, 모집단 추정조사를 통해 조사된 안드로이드 모집단을 기준으로 산출한 가중치를 적용한 데이터이므로 측정 OS의 한계 및 통계적 가중치 적용에 따른 데이터 한계가 존재할 수 있으니 해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시사점

인터넷 이용자의 60% 내외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무선 연계 전략은 포털 사업자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모바일웹 분야는 다음이 선진입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모바일앱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유선포털의 경쟁력을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시킨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웹과 앱을 포괄한 경쟁구도는 유선에서의 경쟁구도 못지않게 네이버의 우위가 형성돼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용자의 행태가 웹과 앱의 이원화된 방향 또는 수렴된 방향 중 어느 방향성으로 보이는가에 따라 현재의 경쟁구도는 고착될 수도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차원의 활용을 혁신적인 서비스로 구현한 사업자에 의해 미래의 경쟁구도는 변화될 것입니다.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보고서는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안클릭이 작성한 것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사업이나 재정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망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나, 전망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코리안클릭은 표본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 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학교’ 또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 발생 트래픽 제외 등) 및 측정기준(페이지 요청 기준이 아닌 페이지 완료 기준 등)의 불일치로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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