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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4. 제182-2호


국내 인터넷기업 해외 시장 진출 성과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된 후 선진 시장으로부터 일부 기업의 가시적 성과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은 정체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나 국내 시장에서 다국적 인터넷 기업의 성과가 제한적인 현실을 고려할 때 고위험 성장전략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닐슨 코리안클릭은 국내 경쟁환경 분석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환경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전략적 접근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이번 뉴스플래시에서 국내 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 사례 중 성과의 윤곽이 형성되고 있는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 성과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주요 국가별 인터넷 이용자 규모

2010년 1월 기준으로 월간 인터넷 이용자의 추정 규모는 미국이 2억 명, 일본이 6천만 명, 한국이 3천2백만 명 수준입니다.
미국,일본,한국 월간 인터넷 전체 이용자 추정규모
* 미국과 일본은 Nielsen Online의 NetRatings 데이터를 이용한 반면
국내 데이터는 코리안클릭의 데이터를 적용하여 산출 기준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일본 인터넷시장 진출 현황
NHN은 2009년 6월 중순 일본 인터넷 이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재팬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7월 오픈베타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당시 일본 검색시장은 이미 페이지뷰 기준으로 야후재팬 검색이 50.1%, 구글재팬 검색이 36.7%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상황으로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었습니다. 네이버 재팬은 ‘마토메’라는 지식검색, 블로그, 위키피디아의 성격이 복합된 독특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이 진행 중입니다.

일본 인터넷 시장의 경우 검색/포털/커뮤니티 카테고리의 이용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구글재팬은 지속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총체류시간이 +14.5% 성장했으며, 최근 NHN이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라이브도어’ 역시 올해 1월 기준 방문자 규모와 총체류시간이 각각 +12.2%, +17.4% 증가하는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이버 역시 해당 카테고리 순위 44위로 추정 순방문자 규모와 총체류시간 모두 30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브랜드와 채널은 해당업체의 다양한 도메인과 포함된 서비스를 의미함. Naver의 경우 naver.jp와 naver.com이 합산된 수치임.
* Nielsen Online의 NetView 리포트는 URL 관계를 Parents/Brands/Channels로 계층적으로 구분함. Parents Level은 Brands와 Channels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당 사이트 또는 서비스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해당됨. Brands Level은 자회사 또는 운영단위 개념으로 Parents에 종속됨. Channels는 특정 분야에서 일관된 성격을 유지하는 영역을 의미함. (예시, Parents/Brands/Channel = Microsoft/MSN/MSN Auto)

일본 현지 서비스인 naver.jp의 경우 2009년 7월 오픈베타 이후 월 평균 3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10년 1월 기준 방문자는 393.5% 증가한 1,590 천명을 기록했습니다.

naver.jp 이용자 가운데 79.5% 가 검색 콘텐츠 자산이 될 수 있는 ‘마토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국내 지식검색의 성공경로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으나, 방문자의 주요 연령층이 20~50세의 직장인 이용층으로 구성되어 향후 저연령 사용자의 유입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경우, 유튜브와 아이튠즈 그리고 2009년 4월 야후재팬이 인수통합한 GyaO 등 동영상관련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총이용시간이 전년동월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Hangame 또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추정 순방문자가 전년동월대비 +40.1% 증가했으며, 2009년7월 첫 선을 보인 AION의 선전으로 NCSoft의 총이용시간이 +103.1%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브랜드와 채널은 해당업체의 다양한 도메인과 포함된 서비스를 의미함.
* Nielsen KoreanClick의 분류방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엔터테인먼트 Brand& Channel에 게임 부분이 포함되어 있음.
* Hangame은 hangame.co.jp와 Application이 합산된 수치임.
* GameOn은 2007년 네오위즈 인터넷에서 인수함.

미국 온라인 게임 분야 진출 현황
미국 인터넷 시장은 현재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부문의 이용자규모와 총이용시간은 미국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으나, NHN의 ijji.com과 NCSoft의 AION이 2010년1월 25만명 내외로 순이용자를 확보하여 전년동월 대비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NCSoft 방문자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61.3%가 AION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32.9%가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인터넷 시장은 이미 야후,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여 진입장벽이 높으나, 국내 인터넷 기업은 자국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언어, 문화적 한계를 극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NHN재팬은 일본형 SNS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수합병 등을 통한 일본 포털시장 내 마켓쉐어 확보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요 게임사 또한 국내 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일본, 미국, 중국 등 한정되었던 영역을 확대해 유럽, 남미 등에서의 현지법인 설립, 현지 게임업체와의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진출 국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 주요 포털과 온라인 게임사의 해외 총 매출액이 1조원 이상으로 집계되어, 이제 관련 업체의 해외 진출은 피할 수 없는 전략적 선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데이터 측정방법론의 차이>
금번 뉴스플래시 트래픽 정보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Nielsen Online의 NetView 리포트에서 제공되는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Nielsen KoreanClick 데이터와 측정방법론, 카테고리 분류 등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보고서는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닐슨코리안클릭이 작성한 것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사업이나 재정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망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나, 전망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닐슨코리안클릭은 표본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 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학교’ 또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 발생 트래픽 제외 등) 및 측정기준(페이지 요청 기준이 아닌 페이지 완료 기준 등)의 불일치로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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