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토픽

2009. 6. 9. 제173-2호


신용카드사 사이트 이용행태

신용카드가 우리 생활의 중심적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나 최근 통신 기술의 발전과 소비환경 진화에 맞추어 사업모델 및 경쟁구도의 변화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를 기반으로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기 위해 하나카드 지분 취득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고객지원 및 마케팅활동 역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많은 소비자들이 자기주도적인 상품 및 서비스 구매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인터넷은 이러한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신용카드사 사이트는 고객센터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잠재고객을 접촉하여 가입자로 전환시킬 수 있는 훌륭한 세일즈 채널이 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만19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신용카드사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지난 5월 한 달 동안 1회 이상 주요 신용카드사 사이트(월간 순방문자 100만 명 이상)를 방문한 만 19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자는 13,176,314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해당 연령대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의 52.1%에 해당합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초반 연령층의 신용카드사 사이트 이용률이 68.5%로 추정되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보다 연령이 높아질 수록 이용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가 비경제활동 인구인 19~24세 연령층은 31.1%로 가장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가장 많은 방문자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이지뷰는 비씨카드가 삼성카드, 현대카드, KB카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평균체류시간은 2007년 이후 이 부분 강세를 보여온 현대카드가 2009년 5월 현재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한카드와 비씨카드가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신용카드사 사이트는 이용자에게 풍부하고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보처리가 중요시 된다는 점의 두 가지 측면 모두를 고려해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며 따라서 특정 신용카드사 사이트의 평균체류시간이 높고 낮음은 그 해석이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사와 유통사의 제휴 또는 합작회사 설립도 전략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서 롯데카드는 모기업의 탄탄한 유통사업에 기반하는 시너지 효과가 인터넷 사이트 트래픽에서도 목격되고 있습니다. 각 카드사 사이트 방문자 중 롯데 계열사 사이트를 중복 방문한 방문자의 비율을 살펴보면 롯데카드 사이트 방문자의 롯데 계열사 사이트 중복 방문율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각 카드사 별 서비스 차별성을 이용자가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카드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선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안클릭의 구전효과 측정 솔루션인 ‘버즈워드’를 통해 수집한 버즈보이스는 해당 신용카드사 사이트 방문자수와 일정 수준 이상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신용카드사의 효과적 마케팅을 위해서는 자사 브랜드의 구전관리 전략이 요청되는 시점입니다.
신용카드 관련 사업모델이 변화하고 이동통신 기업의 가세에 따라 모바일 등 새로운 결제수단이 통합될 경우 인터넷 사이트는 이용자가 자신의 소비정보를 체계적으로 조회, 관리할 수 있는 꼭 필요하고도 유용한 수단으로 자리매김 될 것입니다.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리뉴얼한 현대카드는 타 신용카드사 사이트에 비하여 비교적 참신한 외관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는데 향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각 신용카드사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보고서는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안클릭이 작성한 것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사업이나 재정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망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나, 전망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코리안클릭은 표본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 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학교’ 또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 발생 트래픽 제외 등) 및 측정기준(페이지 요청 기준이 아닌 페이지 완료 기준 등)의 불일치로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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