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토픽

2009. 1. 14. 제168-2호


방학에 따른 저연령 층 인터넷 이용 행태의 변화

12월은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방학 중 학생들의 라이프 사이클 변화는 매체 이용행태 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가장 높은 영향력을 지닌 인터넷의 동기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소비량 증가와 더불어 기간 내 이용행태도 다양하게 변모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하루 3분의 1을 학교에서 생활하고 정규학습이 종료된 이후에도 과제나 추가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과 관련된 생활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학습 외 일상 생활도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하기 마련으로 인터넷에서 소비하는 시간도 상당히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 자원을 고려하여 서비스가 개인의 가치 중요도에 따라 적절히 배분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방학 이후에는 개인의 가용 시간 자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매체의 서비스의 이용 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며 특히 가치 배분이 재미위주로 치우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방학 이후 차이를 보이는 인터넷 소비 시간 증가율은 지난 3년간 11월 대비 12월이 16.4%~19.9% 증가하였고 이는 한달 평균 6시간~ 7시간 가량 늘어나는 꼴입니다. 2008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이용시간의 절대 규모가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이용시간의 증가율은 19.9%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09년 1월에는 월 평균 50시간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방학 이후 오전 8시부터 이용자수가 증가하며 12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이용자수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10시부터 11시 사이에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용자수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인터넷 이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이용자수와는 달리 인터넷에 접근하는 이용시간은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까지 가장 집중되는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을 이용시간의 패턴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새벽 2시~4시까지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증가하였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증가한 반면 오후 5시 이후부터 오전 12시까지의 이용시간은 소폭 감소하고 있어 부분적으로 인터넷 이용 시간이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용 서비스 면에서는 Game Application 33.4%, Community 12.5%, Entertainment 12.6%, Kids 7.9% 등 늘어난 여유시간의 상당부분을 게임 및 즐거움을 추구하는 서비스로 배분하고 있어 사회적 의무감이 일부 해소되는 방학기간 동안 재미라는 가치위주로 이용 서비스가 편중된 모습입니다.

인터넷 서비스가 이용자로 하여금 서로 다른 가치를 부여한다면 그 가치는 이용자가 그 서비스로부터 느끼는 가치순서에 따라 서비스 이용의 우선순위가 부여됩니다. 이는 가용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방학 전에는 서비스 간 시간할당이 좀더 치열하게 이루어지게 되지만 방학 이후에는 배분양상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방학 이후 검색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이용시간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반면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는 이용시간의 증가가 크게 이루어지는 점에서 추가이용시간 대비 추가적으로 얻게 되는 한계효용은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가 더 크다는 결론이 타당합니다. 이번 방학에도 인터넷에서는 학생층을 겨냥한 많은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가치와 효용을 고려하여 보다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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