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토픽

2008. 1 15. 제156-1호


인터넷 구인, 구직 서비스 이용 행태

2007년에도 장기화된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20~30대 청년실업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2007년 11월 발표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이 48.7%로 조사되어 올해 대졸자 2명 중 1명이 비 정규직 취업을 했거나 아직도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통계청의 11월 조사에서도 취업 준비자가 55만 3000명에 달하는 등 실업자를 포함한 한국의 총 구직 활동자가 120만 명을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취업 정보를 습득하고, 인재 정보를 획득하는 주요 창구로 인터넷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효과적인 매체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은 하반기 기업 공채 및 동계 인턴, 아르바이트 등 온라인 상에서 연중 가장 활발한 구인, 구직 활동이 이루어지는 달입니다. 코리안클릭의 구인, 구직 카테고리 사이트 방문자 규모는 2007년 12월 기준 총 923만 명으로 조사되었으며, 해당 카테고리 사이트에서 머무른 총 체류시간(TTS)도 640,396,000분(방문자 1인당 평균 1.16시간)으로 연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월간 방문자 중 경제활동인구의 30%를 차지하는 19~34세 연령층의 구인, 구직 관련 이용도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인, 구직 카테고리 전체 방문자의 49.9%인 460만 명이19~34세 연령층에 집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 해당 연령대의 40.2% 수준입니다. 특히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인턴 활동 참여를 위해 19~24세 그룹의 구직 사이트 이용도가 가장 높은 비중(45.6%)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인, 구직을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는 12월 전자신문 조사에서 선호도 1위로 발표된 ‘잡코리아’
(jobkorea.co.kr)로 월간 300만 명을 상회하는 방문자 규모로 2007년 한 해 동안 카테고리 내 방문자 규모 1위를 이어나갔습니다. 20대의 선호도가 높은 ‘사람인’(saramin.co.kr)이 하반기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카테고리 내 2위를 기록했고, 연말 및 방학 시즌 단기간 아르바이트 수요 증가 영향으로 ‘알바몬’이 243만 명의 순방문자 규모로 ‘인크루트’와 ‘고용정보워크넷’을 제치고 카테고리 3위로 새롭게 올랐습니다.


20대와 부모 세대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 문제에 대한 사회 각계의 목소리가 새 정부 출범 과 함께 구체화되면서 주요 10대 그룹사의 2008년 신규 인력 채용 예상 규모가 1만 2,850명으로 확대 계획되는 등 2008년 채용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구인, 구직 사이트는 핵심 서비스인 회사 정보 공유와 지원 분야별 컨설팅 서비스를 재편하며 사이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RSS 피드와 모바일을 통한 취업 정보 서비스 제공 등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을 증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 간의 활발한 정보 공유가 사이트 내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가 충성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8년에는 사용자 경험 기반 컨텐츠 및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컨텐츠가 결집되어 구인, 구직 사이트가 단순한 정보 제공 사이트가 아니라 커뮤니티 내 활발한 정보 공유와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통합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통계적 산출 데이터의 적용 한계 안내>
코리안클릭은 표본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 및 측정 기준의 불일치로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학교’나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에서의 인터넷 이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 내용에 관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연락바랍니다 ::
전화: 02-3490-7200, 팩스: 02-3490-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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