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7 이용현황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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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5일 마이크로소프트는 6년 만에 인터넷 익스플로어 업그레이드 한글판을 출시하였습니다. MS의 차세대 브라우저 IE 7은 웹 표준 지원 개선 및 보안 기능도 강화하였으며, 오픈 소스 기반의 타 브라우저의 기능들도 함께 추가하여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자들에게 관심이 높았던 ‘탭 브라우징’과 ‘서치 박스’ 기능은 인터넷 이용자의 이용행태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인터넷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IE 7 출시 이후 3개월간의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변화된 이용형태를 통해, 올해 예정되어 있는 IE 브라우저 자동업그레이드 이후의 인터넷 이용 환경변화를 예측해 보고자 합니다.
2007년 2월 국내 인터넷 이용자 29,196,962명(코리안클릭 기준)의 9.0%인 2,605,320명이 IE 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이용 시간이 많아, 상대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숙련도가 높고 新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남성, 학생과 화이트칼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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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탭 브라우징(Tab Browsing)’ 기능은 한 개의 브라우저 창에서 상단의 탭을 설정하여, 복수의 사이트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하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전자상거래, 검색 및 각 포털 별 특화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개선한 서비스 입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단일 브라우저 창 내에서 웹서핑을 쉽게 할 수 있게 환경이 개선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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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 7이용자의 첫번째 탭은 검색기반의 포탈사이트의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이버 46.2%, 라이브닷컴 17.1%, 구글 16.0%이 전체 79.4%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으며, 이는 IE 7 설치 후 자동 등록되는 라이브 닷컴과, 인터넷 숙련도가 높은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구글이 상의 3대 시작페이지로 설정된 것이 특이할 만한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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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7에 탑재한 “서치박스” 검색창(Quick Search 또는 Instance Search Box라고도 호칭됨)은, 브라우저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검색엔진을 브라우저에 장착된 검색창에 설정하여, 검색창이 있는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않아도, 웹서핑을 즐기다가 검색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입니다.
이것은 기존에 검색을 이용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하던 웹사이트 기반 검색 경쟁을, 브라우저에 검색을 설정하는 플랫폼 기반 검색경쟁으로 변화하게 하는 서비스로 그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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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2월 현재 네이버 서치박스 이용자가 46.1%로 매우 높게 나타나 Top포탈의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야후는 ‘익스플러어 7 야후! 최적화 버전 다운로드’ 이벤트를 가장 먼저 실시하여 06년 12월 IE 7 이용자의 26.8%가 야후 서치박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후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 주요 포탈에서 자사 사이트 상단에 자사 검색을 서치박스에 설정시키고, 첫번째 탭의 시작페이지에 설정하고자 하는 IE7 최적화 프로모션이 최근까지 진행되고 있어, 서치박스 점유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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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7 출시 후 관심도가 높았던 탭 브라우징과 서치 검색 서비스가 배포 시작 시점인 현재 전문가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용자들이 보수적인 형태로 변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사이트의 경우 복수 시작페이지 선점을 통해 브라우징 이용으로 이용자에 대한 유입증가에 대한 기대와, 중하위 검색사업자들의 서치박스 서비스를 통한 검색서비스의 독점화가 해소에 대한 기대는 Top포탈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가 높은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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