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드컵 열기가 인터넷에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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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월드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인터넷에서도 반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요 포털의 뉴스 서비스 이용도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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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월드컵과 비교해서 인터넷에서의 월드컵 관련 서비스와 그 이용행태가 변모한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몇 가지를 정리하면;
첫째, 전달되는 컨텐츠 형태와 전달 도구의 다양화입니다. 4년 전 텍스트 위주로 전달되었던 월드컵 컨텐츠는, 올해 월드컵에서는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형태로 발전하여 전달되었습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된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및 캠코더의 대중화로 인해, 각 인터넷 업체는 동영상 검색과 블로그 및 홈피의 동영상 저장기능 등과 같은 서비스를 구축했고, 이에 맞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개발되어, 동영상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된 영향입니다.
둘째, 2002년 월드컵은 한국에서 진행되어서, 거리응원 및 TV매체를 통한 이용도가 높았으나, 2006년은 시차가 있는 독일에서 진행된 영향으로 인해, 월드컵 소식을 다시 전달 받고 다시 보기 위한 이용자들의 인터넷 의존도가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2002년과 2006년의 포털 전체 대비한 뉴스의 비중의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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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이용자 참여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 2002년과 비교해 블로그, 미니홈피, 참여형 게시판 서비스의 이용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각 포털은 2006년 월드컵관련 컨텐츠를 확보하고,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다음은 “독일 블로거 원정대”, 야후는 “독일월드컵 e세상기자” 를 통해 이용자 참여를 통해 뉴스 이용도를 증대했습니다.
비록 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16강행은 좌절되었으나, 6월은 온 국민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될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인터넷은 이와 같이 WBC에 이어 전 세계의 축제를 함께 즐기는 쌍방향 매체로서 인터넷의 역할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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