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강타한 김삼순의 열풍
|
최근 MBC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열풍이 대단합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은 지난 6월 1일 첫 전파를 탄 이후로 상승세를 구가하다 6월 29일을 기점으로 마의 시청률인 40%를 넘어서며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인 김선아, 현빈의 매력을 중심으로 조연배우인 정려원과 다니엘 헤니 등의 자연스런 연기와 신선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드라마가 방송된 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삼순’ 감상 후기들이 빠르게 올라오며, ‘김삼순’에 관한 누리꾼들의 관련 창작물과 소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뉴스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2005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그 열풍을 인터넷도 비껴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네이버의 드라마 일간 검색순위에서 ‘김삼순’은 지난 6월 9일 이후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리안클릭이 측정한 각종 데이터에서도 이는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
<방송 3사의 순 방문자, 총 페이지뷰 추이>
|
드라마의 인기는 곧, 방송사 사이트의 인기로 이어집니다.
MBC의 인터넷 사이트인 imbc.com의 방문자와 페이지뷰는 6월이 시작된 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김삼순’의 방영시점과 맞물린 것입니다. 반면, kbs와 sbs 두 사이트는 이용자 수준의 증가 없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주간 7월 4일~10일 검색어 순위>
전주
대비 |
금주
순위 |
전주
순위 |
키워드 |
UV(명) |
#of Query |
전주
대비 |
금주
순위 |
전주
순위 |
키워드 |
UV(명) |
#of Query |
|
1 |
2 |
싸이월드 |
1,242,139 |
3,083,769 |
|
11 |
- |
노홍철마귀동영상 |
458,491 |
792,208 |
|
2 |
1 |
다음 |
1,214,255 |
2,427,264 |
- |
12 |
11 |
인터파크 |
434,815 |
641,674 |
- |
3 |
3 |
네이버 |
1,039,492 |
2,039,365 |
|
13 |
9 |
벅스뮤직 |
432,402 |
531,762 |
|
4 |
6 |
로또 |
848,477 |
1,096,426 |
|
14 |
99 |
우주전쟁 |
426,973 |
669,839 |
|
5 |
4 |
옥션 |
807,296 |
1,650,633 |
|
15 |
61 |
현빈 |
363,203 |
741,377 |
- |
6 |
7 |
야후 |
710,038 |
1,022,471 |
- |
16 |
16 |
우편번호 |
352,408 |
439,831 |
|
7 |
5 |
국민은행 |
670,788 |
914,619 |
|
17 |
- |
세계에서제일비싼 |
342,884 |
467,741 |
|
8 |
10 |
내이름은 김삼순 |
578,878 |
1,021,990 |
|
18 |
12 |
농협 |
342,167 |
589,598 |
- |
9 |
8 |
날씨 |
572,309 |
759,940 |
|
19 |
28 |
지도 |
336,909 |
399,688 |
|
10 |
22 |
카트라이더 |
472,859 |
684,043 |
- |
20 |
21 |
아르바이트 |
325,179 |
888,302 |
|
‘김삼순’의 인기는 7월이 되어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리안클릭 검색 키워드 리포트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검색어 순위에 ‘김삼순’은 8위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김삼순’은 6월 둘째 주 이후, 주간 검색어 순위에서 10위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관련 검색어인 ‘현빈’도 1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다른 배우인 김선아, 다니엘 헤니, 정려원씨도 각각 43위와 34위, 70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특히, 주간 검색어 50위 안에 다른 드라마 배우는 없다는 점에서 ‘김삼순’의 인기가 매우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방송사 사이트의 인기는 드라마의 인기와 궤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방송사의 특정 드라마가 인기를 끌 경우, 홈페이지의 UV, PV등이 이에 탄력을 받아 상승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 현상은 특히, 인터넷이 생활화 된 젊은 층에게 사랑을 받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방송 3사의 월간 순방문자 추이>
|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각 방송사의 순방문자 추이를 살펴보면, 11월과 12월, kbs.co.kr과 sbs.co.kr의 상승세가 주목됩니다. 해당 기간 KBS에서는 임수정, 소지섭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연배우의 인기는 물론, 드라마 OST가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주연배우들의 패션 스타일이 트랜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SBS는 같은 기간 김태희를 내세운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젊은 층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20% 정도를 유지하며 미사에 비해 약간 낮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 층에게 큰 어필을 하며 드라마 방영 시작과 함께 방송사 홈페이지의 큰 트래픽 상승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인터넷과 우리 생활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특히, 검색은 예전의 주 목적이었던 ‘정보의 탐색’에서 한걸음 나아가 이제는 ‘검색의 습관화’라고 불리 울 수 있을 만큼 우리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치, 사회, 문화적 이슈들이 인터넷 뉴스와 커뮤니티 상에서 회자될 뿐 아니라, 우리 안방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인터넷 상에서 그 인기를 그대로 반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
[참고] # of Query
검색 이용자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한 후 검색을 한 총 ''횟수''를 의미합니다. 검색 쿼리 이후 첫 결과페이지만 횟수에 포함됩니다. (더 많은 검색결과 보기를 통해 발생한 페이지뷰는 제외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