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인 영향에 따른 인터넷 이용율 변화 |
인터넷 이용율은 휴가나 명절과 같은 계절적인 영향을 크게 받으며, 이러한 영향은 이용계층별로, 또 인터넷사이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번 호 뉴스레터에서는 이와 같은 계절적인 영향이 인터넷 이용율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휴가는 인터넷 이용율의 변화에 이용계층별로 각각 다르게 작용하는데, 13~18세와 25~29세의 인터넷 이용
행태 변화가 대표적입니다.
13~18세는 방학이 시작하는 7월~8월 중순 인터넷 이용율이 증가하고, 새 학기가 시작하는 8월 말부터 그 수치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인터넷 이용시간에서 좀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Office user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5~29세는 7월 말~8월 초 여름 휴가 시즌에 민감하게 반응해
규모와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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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이용자 규모 - 6월 29일~9월 6일 주간, 단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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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 - 6월 29일~9월 27일 주간,
단위(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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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기간에도 이러한 시즌적 영향이 목도됩니다.
추석 2주 전에는 명절 선물을 고르려는 사람들로 인터넷 쇼핑몰과, 은행업무를 미리 보려는 사람들로 은행사이트의 UV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물품 배송을 감안하여 추석연휴 2~3주전에 방문자가 증가하는 반면,
은행사이트는 월말과 인접한 기간에 붐비는 창구를 피해 은행업무를 보려는 사람들로 추석연휴 한 주 전 방문자 증가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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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종합쇼핑몰과 은행 사이트 전체 UV Trend, 단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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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시작됨과 동시에 전체 인터넷 이용율은 떨어지는 것이 발견됩니다.
27~29일(월~수) 일간 인터넷 이용자 규모는 연휴 전주인 9월 20일~ 22일(월~수)에 비해 약 18~43%가 감소했습니다.
연휴기간만은
개인성향(Personalized Computer)의 인터넷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모습이 반영된 듯
합니다. |
< 9월 17일~ 22일,
24일~29일 일간 인터넷 이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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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행태는 각 인터넷 이용자가 처한 상황과 시기적인 성향을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를
세분화 하고 그들의 실생활 패턴(Life Style, Life cycle)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이를 시기 적절(Seasonal)
하게 적용하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리라 보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