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는 브라우저를 새로 열 때 처음 뜨는 페이지로 인터넷을 이용할 때 최소한 한 번 이상 방문하게 됩니다. 인터넷
사용자의 지속적인 자사사이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는 중요성 때문에 웹사이트들은 자사사이트의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시작페이지 설정 메뉴를 배치하거나 게임이나 메신저 등을 설치할 때 자사사이트를 시작페이지로 설정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작페이지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작페이지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이며,
코리안클릭은 이런 중요성을 감안, 2004년 6월부터 시작페이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2004년
7월 데이터를 통해 시작페이지 설정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순방문자 기준 사이트 순위와 시작페이지 기준 사이트 순위를 비교해보면, 검색이 강한 포털사이트에 대한시작페이지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사용자들은 벅스, 옥션과 같은 전문사이트보다는 검색, 메일,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주로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고 있고, 포털사이트 중에서도 네이버, 야후, 엠파스 등 검색
서비스가 강한 포털에 대한 선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외에 게임, 클리너 프로그램, 메신저 등을 설치할 때 시작페이지를 고정시키도록 하는 서비스 정책을 펴고 있는 넷마블,
오코리아, 드림위즈의 시작페이지 순위가 높게 나타난 것도 특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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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살펴보면, 시작페이지 설정비율이 가장 높은 네이버는 고른 연령분포를 보이는 반면, 다음은 20대 초반, 야후는
초등학생, 넷마블은 초/중/고등학생, 네이트는 20대 후반, 엠파스는 30대 초반, 오코리아는 50대 이상, 드림위즈는
중/고등학생, 마이크로소프트는 30대 후반에서 40대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 각 연령층이 설정하는 시작페이지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