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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데이타 동향 분석)
2003. 4. 14. 제89호




이라크 전쟁영향, 3월 주요 일간지 및 경제지 사이트 트래픽 증가 ↑
3월은 이라크전에 대한 관심으로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의 트래픽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20일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주요 일간지는 관련속보를 궁금해 하는 방문자의 증가로 인해.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조선일보(chosun.com)와 한국일보(hankooki.com)는 전월대비 각각 3.4%, 6.4% 증가한 933만명과 779만명의 순방문자수를 기록했으며, 페이지뷰는 각각 5.3%, 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joins.com)와 동아일보(donga.com)는 순방문자수가 전월대비 10%이상 증가한 668만과 530만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겨레신문(hani.co.kr)은 전월대비 순방문자수 9.6% 증가를 보였으나, 페이지뷰는 무려 4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인당 열람한 페이지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3월 주요 일간지 방문자/페이지뷰 >
사이트명
기준
2003년 2월
2003년 3월
증가율(%)
chosun.com
순방문자 (명)
9,025,139
9,331,955
3.4
총 페이지뷰(페이지)
648,976,306
683,084,915
5.3
joins.com
순방문자 (명)
5,828,660
6,676,388
14.5
총 페이지뷰(페이지)
285,417,433
326,037,278
14.2
donga.com
순방문자 (명)
4,778,102
5,303,097
11.0
총 페이지뷰(페이지)
150,777,689
173,650,104
15.2
hankooki.com
순방문자 (명)
7,322,371
7,792,932
6.4
총 페이지뷰(페이지)
519,646,715
557,120,292
7.2
hani.co.kr
순방문자 (명)
2,673,747
2,930,654
9.6
총 페이지뷰(페이지)
123,595,987
181,856,443
47.1

이라크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에 대한 관심이 경제지의 트래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전쟁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를 기획보도하고 있는 매일경제(mk.co.kr)의 순방문자는 2월에 비해 18.9% 증가한 340만명을 기록했으며, 한국경제(hankyung.com)는 13.6% 상승한 10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라크전이 발발한 3월 20일 이후 방문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트명
2003년 2월
2003년 3월
증가율(%)
mk.co.kr
2,856,770
3,395,429
18.9
hankyung.com
923,296
1,048,787
13.6

사이트명
3월 10일~3월 16일
3월 17일~3월 23일
3월 24일~3월 30일
mk.co.kr
1,249,254
1,312,002 (5.0%)
1,626,409 (24.0%)
hankyung.com
418,323
410,315 (-1.9%)
451,635 (10.1%)
* ( )는 전주 대비 성장률

이라크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일 주요 신문의 앞머리를 장식하던 전쟁속보도 함께 잠잠해졌습니다.
그러나 전후 복구사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과거 걸프전과 마찬가지로 국제원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국제수지와 환율, 국내 물가와 경제성장 동향을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일간지 및 경제지 사이트의 트래픽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월 Running up Site

2003년 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추정 순방문자수가 연속 증가한 사이트 중에서 3개월 평균 성장률 기준으로 상위권에 랭크된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운세/사주 사이트인 도통넷(dotong.net)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평균성장률 536.6%를 기록한 도통넷은 점술, 꿈해몽, 작명, 사주 등 정보와 부적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3월 순방문자수는 95만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불과 세 달 전인 지난 12월 개장한 도통넷은 단숨에 운세 사이트 중 3위로 뛰어오르는 등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문자의 성별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40.8%, 여성이 59.2%로 여성 방문자가 더 많습니다. 특히 학생의 비중이 43.5%로 나타나, 운세 사이트 전체 방문자 중 학생의 비율인 34.9%와 비교하면 매우 높습니다. 깔끔한 웹 페이지에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행운의 부적과 학생운세 등의 컨텐츠를 제공해 특히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속적인 이벤트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롯데스위트랜드(lotteconf.co.kr)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롯데제과의 홈페이지인 롯데스위트랜드의 순방문자수는 71만 명이며, 남성보다 여성의 방문자가 많은데, 방문자 중 남성이 40.5%, 여성이 59.5%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학생층의 눈길을 끌어 10-18세의 학생의 방문이 37.9%로 가장 많습니다.
평균성장률 72.7%를 기록한 롯데스위트랜드는 3월을 기준으로 할 때 평균 페이지뷰가 7.20(page), 평균 재 방문 일수는 1.32(일/월), 평균 접속 시간은 2.33(분)으로 순위가 높은 다른 기업홈페이지에 비해 낮습니다. 특히 매월 방문자수가 점차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의 유무에 따라 급증, 급감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온라인 게임 사이트인 게임빌(gamevil.com)이 차지했습니다. 71.1%의 평균성장률을 기록한 게임빌의 3월의 순방문자수는 101만명이며, 방문자 구성비는 남성 52.1%, 여성 47.9%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 보면 10-18세의 학생 방문자 비중이 34.6%로 가장 높으며, 이들이 열람한 페이지뷰도 전체 페이지뷰의 57.5%를 차지하여, 10대 학생층이 게임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공유 사이트 앤유(enyou.com)가 4위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성장률 65.1%를 기록한 앤유는 피디박스, 팝폴더와 같이 자신의 공간에 유용한 자료를 올려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제도를 도입하여 자료를 많이 등록하면 현물로 되받아갈 수 있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꾸준하게 방문자를 유입시키는 유인책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작년 10월 첫 등장 이후 천천히 방문자수를 늘리고 있는 앤유의 3월 순방문자수는 77만 명이며, 성별 방문자 구성은 남성이 75.1%, 여성이 25.0%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10-18세 남성 방문자 비중이 30.7%로 나타나, 이들이 앤유의 주요 방문자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의 러닝업사이트 마지막 5위는 여행사인 투어토탈(tourtotal.com)입니다. 여행사 사이트들은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때에 따라 가장 저렴하거나 믿을만한 여행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매우 심합니다. 평균성장률 60.0%를 기록한 투어토탈의 3월 순방문자수는 99만 명으로 여행사 사이트 중 2위입니다. 순방문자 중 남성이 52.5%, 여성이 47.6%를 차지하여 남녀 비슷하게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5세 ~ 34세의 젊은 층이 순방문자의 31.8%를 차지하며, 이들이 열람한 페이지는 총 페이지뷰의 71.2%로 나타나, 젊은 층이 여행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Running up 사이트 평균 성장율> 기간 : 2003년 1월~2003년 3월

* 선정 기준 : 지난 달 월간 리치율 2% 이상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순방문자수가 3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사이트 중에서   평균성장율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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