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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3. 28. 제88호



새학기 영향,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 감소현상~


3월을 맞아 각급 학교가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학년과 새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새학기"분위기는 액티브 유저가 대부분 학생층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의 트래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권 커뮤니티 포털의 2003년 3월 3일~ 9일의 주간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세이클럽(sayclub.com)은 전주에 비해 순방문자는 9.7% 감소한 469만명을, 인당 페이지뷰는 전주에 비해 30페이지(전주대비 19.2%) 감소한 131페이지, 주간평균 체류시간도 9.4분(전주대비 10.9%) 줄어든 77.2분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리챌(freechal.com), 다모임(damoim.net)도 세이클럽과 비슷하게 인당 페이지뷰가 30페이지 내외, 체류시간도 10분이상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양적지표인 순방문자수의 감소폭보다 질적지표인 페이지뷰, 체류시간의 감소폭이 더 큰 것을 나타났습니다. 절대규모가 큰 다음까페는 전주에 비해 인당 페이지뷰는 55페이지(전주대비 34.4%)감소하고 체류시간은 15.7분(전주대비 3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상기 커뮤니티 포털보다 열독율이 비교적 큰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op community portal Traffic>

연령별로 살펴보면 해당 커뮤니티 포털 전체 사용자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학생층의 순방문자수와 열독율이 전체방문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방문자 규모가 큰 다음까페의 학생방문자 트래픽을 살펴보면 방문자 수는 불과 1% 감소했으나, 인당 페이지뷰수는 90페이지 (전주대비 38%), 체류시간은 32분(전주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op community portal Traffic : 학생층>

** 학생층 비중: 2003년 2월 기준

종합해 볼 때 새학기 학교학습시간에 치중하게 되는 학생들이, 기존의 커뮤니티 서비스 사용은 지속하되 사용시간을 조절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새학기 학습이 적응되는 4월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커스 리뷰 : 통합 사이트, 그 이후 성과는 ~


하나포스와 네이트는 지난 2002년 12월 이후 상위권 포털간의 순위 변동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이들은 모두 통합 사이트라는 동일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코리안클릭은 사이트 통합에 따른 순효과와 역효과를 분석하여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M&A에 의한 사이트 통합의 득실과 향방을 추정해보았습니다.

사이트 통합에 따른 외형적 성과(순방문자 수)에는 통합 효과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합 이후에 네이트닷컴은 15,053천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하여 단일 사이트였을 때에 비해 630만명 정도의 순방문자 증가를 보였고 성장율면에 있어서도 72.9%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하나포스 역시 단일 사이트였을 때에 비해 각각 150 ~ 650만 명의 순방문자 증가를 보여 외관상 사이트 통합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네이트에 대해 통합 전 두 사이트의 순방문자를 토대로 통합 이후의 순방문자 수를 사전에 추정한 결과 추정값과 실제 측정치간 차이가 미미(추정치 15,279천명, 실측치 15,053천명)한 것으로 나타나 통합에 따른 전망을 사전에 정교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통합이후 방문자의 질적인 지표(평균 체류시간 및 재방문일수) 역시 통합에 따른 순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트의 경우 통합 전 체류시간이 34분(네이트)과 28분(라이코스)이었으나, 통합된 네이트닷컴은 44분으로 체류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고, 평균 재방문일수도 증가하여 통합된 사이트 방문자의 활동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나포스의 체류시간도 16.2분(하나넷)과 4.9분(드림엑스)에서 24.8분으로 증가하였고, 재방문일수도 3.9일(하나넷)과 1.9일(드림엑스)에서 4.4분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방문자의 인구통계학적 구성비 중에서는 연령별로 특이한 점이 드러났는데, 네이트와 하나포스 모두 통합 이후 저연령대 방문자 비중의 감소와 고연령대 방문자 비중의 증가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이트 통합에 따른 사용자의 수용도가 고연령대 방문자에 비해 저연령대가 낮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통합 이후 저연령대 방문자의 이탈율이 높은 현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통합 사이트의 방문자 충성도를 유지와 신규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오른쪽 표와 같이 네이트의 경우 통합 직후 신규 유입율이 25.3%, 하나포스의 경우 57.1%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사이트가 아닌 야후와 비교해보았을 때, 야후의 신규유입율은 15.4%로 나타나 앞서 통합사이트들의 신규유입율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통합 후 신규유입율이 높아지는 현상은 통합을 기하여 실시한 이벤트 등을 통해 새로이 유입된 방문자가 증가한 데서 비롯하는데, 이벤트에 의한 신규 방문자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앞서 살펴본 네이트의 사례와 같이, 예측치와 통합후 실제치가 유사하다는 것은 사실상 통합에 의한 시너지효과가 그리 크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 통합 전/후의 중복율 및 방문자 유지율, 신규유입율 >
사이트명
통합 전 중복율
통합 후 유지율
통합 후 신규유입율
네이트
71.1%
74.7%
25.3%
하나포스
48.7%
42.9%
57.1%
야후
-
84.6%
15.4%
1. 통합 전 두 사이트 방문자의 sum of sets 대비 두 사이트 중복 방문자 비율. 네이트 2002년 12월, 하나포스 2002년 6월 기준
2. 통합 전 두 사이트 방문자의 sum of sets(합집합) 중 통합된 사이트를 방문한 방문자의 비율. 네이트는 2003년 1월, 하나포스는 2002년 8월 기준
3. 통합된 사이트 방문자 중 통합 전 두 사이트의 sum of sets 방문자를 제외한 비율. 네이트 2003년 1월, 하나포스 2002년 8월 기준
4. 2002년 12월~2003년 1월의 유지율 및 신규유입율임


네이트와 하나포스는 통합후 질적, 양적으로 통합 전에 비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을 기하여 실시했던 이벤트 등의 변수가 신규유입율을 증가시켰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통합효과가 사실상 그리 크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신규고객들을 충성고객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또한 두 사이트가 공통적으로 통합 후 저연령층의 이탈율이 높아졌던 점은 통합 후 저연령층 확보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포털 사이트들간 통합은 네이트와 하나포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단기간의 양적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신규방문자 확보에 치중하기보다 통합 후 규모면에서 증가한 방문자들을 충성고객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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