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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4. 제195-1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이용행태 및 전망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스마트폰을 선두로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개인 컴퓨팅 환경이 PC중심에서 모바일로 급속히 확대되어 정보의 이용과 소통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이동성을 겸비한 디바이스를 다양하게 보유하게 되면서, 언제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든지 동일한 수준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받고자 하는 이용자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도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기업들의 서비스 도입으로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는 KT, LG Uplus, SK텔레콤 등 통신사와 삼성 SDS 등 IT서비스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기업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구글,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등 인터넷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가 이미 활성화된 해외와는 달리 아직까지 시범적용 단계에 불과합니다.

국내는 기업 클라우드 시장보다는 보안이나 신뢰성에 덜 민감한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포털을 비롯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기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유지하거나 신규 이용자를 유입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이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LG 등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들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 요소로써 클라우드 컴퓨팅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플래시에서는 국내에서 활성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중심으로 이용행태와 서비스의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상의 유틸리티 데이터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이용자가 원할 때 컴퓨터나 휴대폰 등에 불러와서 사용하는 웹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정의됩니다.¹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 기존에 존재했던 서버 가상화 기술, 분산처리 기술 등 기존 기반 기술을 이용해 유연성과 효율성이 높은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IT 리소스 종류에 따라 크게 아래의 3가지로 분류됩니다.


개인 이용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IT 리소스들(CPU, 메모리, 스토리지와 같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받음으로써 물리적인 공간이나 디바이스에 제약을 받지 않고 번거로운 유지/보수/관리 절차도 필요 없이 웹에 접속해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 컴퓨팅 환경을 서비스 받게 됩니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에도 Gmail과 같은 웹 기반의 email 서비스가 소프트웨어(SaaS)형태제공되고 있어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아니며, 포털을 비롯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고객 기반을 대상으로 광고 혹은 부분 유료화를 시행해 수익을 창출하는 Free-mium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으로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들 간의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 및 Seamless 컨텐츠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포털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지 서비스(ex. N드라이브, Daum클라우드, U클라우드),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ex. Hoppin, Playy) 등 인프라 (IaaS) 형태의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¹ http://ko.wikipedia.org/wiki/클라우드_컴퓨팅
2. 스토리지 서비스

스토리지 서비스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위치한 가상 스토리지에 저장해놓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PC,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원하는 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특히 포털은 이메일, 카페 등 기존 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던 서비스들과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편리성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1년 간 포털의 스토리지 서비스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하반기 N드라이브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자 규모가 2010년 8월을 정점으로 서비스 이용의 정체현상을 보이다가, 지난 2011년 2월 DAUM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방문자수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월 현재 스토리지 서비스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약 11%인 35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캐즘이론(Chasm Theory)² 을 적용할 경우 현재 포털 스토리지 서비스 시장은 혁신 수용자(Innovators)층을 넘어서 선각수용자(Early Adopters)가 주를 이루는 초기 시장(Early Market)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털의 스토리지 서비스 중 현재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 ‘N드라이브’ 이용자를 대상으로 N드라이브를 최근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이용한 충성이용자(약 67만명)의 네이버 평균 이용시간을 살펴보면, 2009년 대비 2011년 약 60%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² 캐즘이론(Chasm Theory)은 도달률이 16% 미만인 시장을 초기시장(Early Market)으로, 16% 이상인 시장을 주류시장(Mainstream Market)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초기시장과 주류시장간의 캐즘을 넘어서면 제품은 대중화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선각수용자의 전유물로 남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³ 포털 스토리지 서비스 : N드라이브, DAUM클라우드, 스카이드라이브


N드라이브 충성이용자가 25~34세 중심의 주이용층으로써 인터넷 이용도가 평균보다 높음을 감안하더라도, 스토리지 서비스가 브라우저 밖에서 일어나던 기존 PC이용 행태를 브라우저 내의 포털로 끌어들임으로써 양적으로 포화상태에 달한 포털의 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3.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

클라우드형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용자에게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Seamless한 콘텐츠 소비 뿐 아니라 가상화된 클라우드 공간에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이 저장되어 있다가 필요할 때 불러오게 되므로 데이터 백업과 콘텐츠 보유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SK텔레콤(Hoppin), KTH(Playy)가 이용자가 영상 컨텐츠 서비스를 어떤 환경,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라도 즐길 수 있도록 PC-모바일-스마트TV 등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N스크린 기반의 OBAU(One Buy Any Use)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 SK텔레콤의 Hoppin 사이트(http://www.hoppin.nate.com)는 오픈 직후인 2월 월간 8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어 N스크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짐작하게 합니다.

해외의 경우 아마존에서 지난 3월 ‘아마존 MP3스토어’에서 음원을 구매하여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클라우드 플레이어’를 통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N스크린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애플, 구글 등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며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N스크린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유통 사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방향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도 기업 시장과 마찬가지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신뢰성 문제, 미흡한 표준화로 인한 서비스 종속성 문제 등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유하고 있는 본연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들은 상대적으로 신뢰성/종속성 문제에 덜 민감한 편이며 이동성, 연속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은 디바이스 보급 확산 및 인프라의 구축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분산되어 있던 개인의 콘텐츠, 네트워크 등 자원들을 가상화되어 있는 하나의 공간에 통합해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인 미디어 관리 시스템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모든 기기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연결이 가능하게 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향후 IT업계를 넘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이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자원의 활용가치 극대화하고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초기 시장을 장악하고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보고서는 인터넷 미디어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안클릭이 작성한 것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사업이나 재정적인 측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망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나, 전망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코리안클릭은 표본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 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학교’ 또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 발생 트래픽 제외 등) 및 측정기준(페이지 요청 기준이 아닌 페이지 완료 기준 등)의 불일치로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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