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Topic

2009. 4. 13. 제171-2호


인터넷을 통한 스포츠 이벤트 소비 행태

TV와의 소비 매체로서 재화적 관계
2009 WBC 기간 동안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높은 트래픽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과거의 스포츠 이벤트 소비는 TV에 전적으로 의존했지만, 인터넷을 통한 접근이 확산되면서 양 매체의 관계를 정의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플래시에서는 2009 WBC에서 나타난 인터넷 이용자의 소비 행태를 TV 중계 시청률 패턴과 비교하여 소비 시점의 특성에 따라 두 매체가 보완재 특성과 대체재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보완재와 대체재 특성이 동시에 존재
WBC 기간 동안 주요 포털 내 문자 중계 서비스에서 발생한 총체류시간과 TV 시청률의 추이를 보면, 비슷한 움직임과 상이한 움직임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예선 기간(3월 6일 ~ 3월 9일)동안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내 문자 중계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체류한 시간의 추이는 TV 시청률 추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순위 결정전(9일)에서는 7일 경기에 큰 점수차로 패배한 이후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 매체의 이용량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본선에서 준결승을 결정짓는 일본과의 경기(18일)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A참고). 반면, 본선 첫 경기인 멕시코 전(16일)과 18일 이후 결승 전까지는 매체간 다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B참고). 이는 크게 i) 경기 진행 요일, ii) 경기 시간대 및 iii) 경기 관심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완재 관계
인터넷을 통한 소비와 TV 시청률 간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는 기간에는 인터넷을 통한 이용도가 낮은 기간과 높은 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패턴의 경우 모든 경기가 저녁(18시 이후)에 진행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문자 중계 페이지의 총체류시간은 낮은 수준이지만, 뉴스 등을 포함한 전체 특집 페이지의 총체류시간은 TV 시청률 추이와 동일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패턴의 경우 준결승을 결정하는 경기(18일 일본 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낮 시간에 진행됨에 따라 TV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중계 페이지의 총체류시간은 증가하지만, 역시 뉴스 등 기타 컨텐츠를 포함한 전체 특집 페이지의 총체류시간은 TV 시청률 추이와 동일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TV의 접근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시청을 위해서 TV를 이용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관련된 뉴스 및 컨텐츠를 소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효용을 동시에 높이며 매체간 보완재 특성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재 관계
반면, 상이한 추이를 보이는 기간에는 시청률은 감소(혹은 변화 없음)하는데 인터넷을 통한 소비 시간이 증가하는 경우(16일 멕시코 전, 24일 일본 전)와 반대로 시청률은 증가하는데 인터넷을 통한 소비 시간은 감소하는 경우(20일 일본전, 22일 베네수엘라 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패턴의 경우 멕시코 전(16일)은 본선 첫 경기라 관심은 높아졌지만, 예선과 다르게 경기가 평일 낮(12시)에 진행됨에 따라 TV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의 결승전(24일)에서는 경기에 대한 관심이 최고치로 높아짐에 따라 TV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중계 서비스의 이용도 역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두번째 패턴의 경우 일본과의 순위 결정전(20일)은 준결승이 결정된 상황이라 경기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였고,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 경기(22일)는 일요일에 열림으로써 인터넷 보다는 TV를 통해 시청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소비 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인터넷은 관심도가 낮은 경기이거나 접근 가능성이 낮은 시간대의 경기에 대해서는 대 TV 경쟁력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인터넷 접근 가능성이 높은 평일 낮시간에 관심도가 높은 경기가 열릴 때에는 경쟁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포털뿐만 아니라 실시간 동영상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 Mgoon의 트래픽 추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일 낮시간에 열리며 관심도가 높은 경기에 급격하게 높은 트래픽을 창출하는 반면, 평일 낮시간이지만 관심도가 낮은 경기(혹은 관심도는 높지만 주말)에 대해서는 트래픽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의 포털별 올림픽 특집 페이지 일자별 추정 순방문자 역시 경기 요일, 시간대 및 관심도에 따라 WBC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포털 올림픽 페이지의 순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점에 메달과 직결되는 평일 낮 경기가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스포츠 소비 문화
인터넷은 양적인 측면에서 TV에 버금가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TV의 대체재로, 때로는 보완재로 역할을 하며 이제 주요 매체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TV의 고유 영역이었던 스포츠 중계에서 TV의 강력한 경쟁 매체로 부상하였고 앞으로 스포츠 중계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스포츠의 감동을 시공을 초월하여 다수와 공유하게 하고, 다양한 파생 컨텐츠 창작 및 소비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스포츠 소비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통계 데이터 산출의 한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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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리안클릭은 표본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에 대한 통계적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본 오차 그리고 추정치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Site centric 또는 Browser centric 방법과는 측정 대상(‘학교’ 또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 및 해외 발생 트래픽 제외 등) 및 측정기준(페이지 요청 기준이 아닌 페이지 완료 기준 등)의 불일치로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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