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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6. 제 272-3호
가정간편식 전성시대
1-2인가구 증가로 인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습니다. 2-3년 전부터 1인가구 수가 크게 늘면서 중요한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른바 혼밥, 혼족, 혼술 등을 겨냥한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식품사들은 관련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공장라인을 재정비해 가정간편식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림 1.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 조선DB]
간편가정식 시장 규모는 구매수요가 실제로 2009년, 7,1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2016년 시장 규모는 35%성장해 2조 3,000억원까지 넘어서면서 올해 3조원으로 추정되어 2020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의 정의?
Mobile Only 이용자 정의: 인터넷 이용 시, 닐슨코리안클릭 온라인 패널 중 PC 이용 기록은 없고 Android OS 기반 Mobile 이용 기록만 있는 사람을 Mobile Only 이용자로 정의하여 본 분석을 진행합니다.
이처럼 가정간편식은 가정음식을 대체한다는 의미에서 가정대용식이라고 하기도 하며 김밥에서부터 국, 수프, 샐러드까지 다양한 식품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금번 버즈 토픽에서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온라인이용자들이 가정간편식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분석하고 버즈를 견인하는 주요인은 무엇인지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 소셜미디어 상 관심도 동반상승
[ 그림 2. 가정간편식 관련 버즈 트렌드]
[분석기간: 2014년 6월 ? 2017년 8월]
식품업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가정간편식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상 온라인 이용자들의 관심도 동반상승 중입니다.

가정간편식 관련 버즈트렌드를 살펴보았을 때 버즈량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가정간편식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식품업체 기업들은 앞다투어 여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1월에는 신세계 계열인 신세계 푸드가 가정간편식 시장을 확대한다는 기사가 일부 블로그와 클럽 채널을 통해 스크랩 되면서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후 2016년 7월 다시 ‘폭발하는 간편식 시장’이라는 기사가 일부 RT되어 약 5천건 이상으로 버즈량이 급증했다가 3천건 정도의 버즈량을 유지하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가정간편식 언급 버즈량과 함께 레토르트 식품, 인스턴트 식품, 즉석 식품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가정간편식이라는 개념이 정확하게 인식 되지 않다 보니 여러 키워드가 혼재되어 각각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식품업체별 가정간편식에 대한 카테고리 분류가 다르고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단어건 가정간편식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로 통일 되어 사용된다면 추후 가정간편식 시장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편의점 도시락은 여전히 인기
[그림 3.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
[분석기간: 2017년 1월 - 6월]
[그림 3]에서 처럼 2017년도 상반기 동안 가정간편식 관련 연관 화제키워드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편의점(빈도수: 6,395번) ‘도시락’(3,805번)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매하고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1인가구 증가와 저가형 도시락을 추구하는 직장인(573번)들로 인해 인기 만점입니다.

각 편의점에서는 업체별 다양한 종류의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어, 전복, 오리 등 지역 특산품을 보양식(578번) 시리즈로 협업하여 보양식 도시락이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은 끼니때마다 다양한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맛(6,839번) 도 괜찮고 가격(3,855번)까지 저렴하며 데우기(625번) 만 하면 되니 번거롭지 않고 뒤처리도 깔끔하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온라인 이용자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식품업체들도 앞다투어 혼밥족, 혼자족들을 위한 소포장 가정간편식이나 1코노미들을 위한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 G마켓에서 첫선을 보인 농심 간편집밥 요리 브랜드 ‘쿡탐, 요리를 탐하다’의 경우 출시 이후 공격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 활동으로 버즈를 기인하며 이 결과 가정간편식 선두업체인 CJ제일제당, 신세계 푸드, 이마트 ‘피코크’ 등과 함께 제품별 키워드 상위에 랭크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그림 4. 가정간편식 관련 속성별 키워드 비교]
[분석기간: 2017년 1월 - 6월]
소셜미디어 상 주요 관심 식품군은 어떠할까요?

식품군 관련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보았을 때, 육개장(802번), 볶음밥(710번), 삼계탕(102번) 등과 같은 조리가 쉽고 소비자들의 영양을 고려하는 제품들이 연관어로 랭크 되어 나타났습니다. 각종 반찬(1,852번)과 국(1,492번)은 물론 스테이크(302번), 파스타(255번) 등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다양해 혼자(3,415번)서도 잘 먹을 수 있어 자주 구매해 먹는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는 주중 퇴근 후 저녁식사 이후 혼술을 즐길 때 맥주 한잔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주거리인 닭발(102번)과 곱창(131번)의 언급도 흥미롭습니다.

1세대 최초의 가정간편식은 라면(2,768번)이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관 키워드 상위에 랭크 되고 있습니다.

특히 행동과 관련된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보았을 때 ‘요리하다’(4,276번), ‘만들다’(3,579번)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과거에는 가정간편식 종류가 데워먹는 ‘레토르트’ 형태에 국한 됐다면 최근에는 간단한 조리(2,016번)를 통해 식당에서 먹는 것과 거의 동일한 가정간편식 메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였습니다.

또한 가정간편식 음식은 완성 직전 단계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보니 데우거나 끊이는 단순한 조리 과정 만으로 내 손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음식을 간단히 데우기(625번)만 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조리한 음식에 신선한 야채만 추가하여 내맘대로 멋지게 플레이팅하며 요리하는 개념으로 점점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건강에 대한 우려 일부 존재
[ 그림 5. 가정간편식 & 속성별 동시 언급량 비교]
[분석기간: 2016년 1월 - 12월]
2016년 1년동안 가정간편식 관련 주요 속성별 동시 언급량을 분기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편리함 보다는 맛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맛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간단하고 간편한 조리법 만으로도 식감이 풍성하고 직접 만든 음식 수준의 맛이 나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가정간편식이 간단하고 편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먹다보면 영양 불균형과 건강을 간과 할 수 있다고 회자하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되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점을 고민하여 최근에는 MSG(합성조미료) 무첨가,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의 가정간편식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 제품, 저염식을 표방한 제품 등 속속 출시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식사를 한 끼를 때우려는 목적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혜택과 동시에 나를 위한 식사라는 인식도 좀 더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다양한 제품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그림6. 가정간편식 & 식품업체별 동시 언급 버즈량 추이 비교]
[분석기간: 2014년 5월 -2017년 8월]
[그림7, 가정간편식 & 식품업체별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각 업체별 소비자들의 관심은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버즈가 간헐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2016년 5월에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이 5월 10일~13일까지 개최되면서 식품업체별 홍보 및 전시가 진행되고 이에 참가 후기 및 관련 뉴스가 스크랩되어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감소 하였습니다.

CJ 제일제당의 경우 2015년 5월부터 ‘비비고’(한식) 와 ‘햇반컵반’ 출시하고 2015년 12월 ‘고메’(양식)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온라인 상에서도 피자, 함박 스테이크, 핫도그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먹방 후기와 인증샷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CJ 제일제당은 특히 2016년부터 박보검을 햇반컵반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팬덤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도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언급되면서 버즈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계열인 신세계 푸드는 2016년 8월 한식뷔페 브랜드인 ‘올반’을 통해 상온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두면서 공격적인 할인행사와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오뚜기는 3분요리 브랜드를 보유한 선두주자로서 CJ 제일제당을 비롯해 ‘컵밥’ 제품에 강점을 보이며 2016년 8월 오뚜기 볶음밥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한 식품업체별 가정간편식 시장의 1/3은 대형마트에서 소비하고 있는데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제품이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마트는 2015년부터 PB브랜드인 ‘피코크’로 그리고 후발주자인 홈플러스 ‘싱글즈프라이드’ 와 롯데마트는 ‘요리하다’로 브랜딩 하며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온 봐와 같이 1인가구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가정간편식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예전에는 가정간편식이 한끼 때우고 마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간편한 조리과정만 거치면 한끼를 내가 만든 집밥처럼 간편하게 요리하여 먹는다고 인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합니다.

1인가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가정간편식은 일반 가정에서도 일상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식’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정간편식은 이제 1인가구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맞벌이 혹은 2인 이상 4인 가족들의 바쁜 스케줄에 맞는 간편한 식사 준비에 필요한 요소로 당분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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