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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大戰, 삼성 갤럭시S7과 LG G5의 출시 전 국내 시장 반응

지난 2 21(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obile World Congress 2016(이하 MWC 2016)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신형 모델인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를, LG전자는 G 시리즈의 신형 모델 G5를 공개하였습니다. MWC 2016은 공식 후원사인 화웨이를 필두로 171개의 중국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하면서 초기 중국의 눈부신 기술 발전에 시선이 쏠렸으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언팩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해 단번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세계 1위로서의 위엄을, LG는 그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나 샤오미, 레노버보다 뛰어난 가치를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선도기업들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는 게 주요 언론의 평가입니다.

 

지난 3 11일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를 출시한 삼성이 전작 대비 판매가를 낮추고 초기 공급을 원활하게 하면서 판매 비중을 높인다는 전략을 가져가고 있으며 그보다 한 달 가량 출시가 늦는 LG 21일부터 전국 1,500여 개 매장에 체험 전시장을 설치운영하는 체험 마케팅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大戰의 승자는 누가될지 MWC 언팩 행사 전후로 출시 전 국내 시장 반응을 통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 삼성 갤럭시S7 LG G5의 온라인 화제성 비교 

[Source: Nielsen Buzzword, *중복 게시글 제외]

삼성 갤럭시S7LG G5의 브랜드 합산 버즈량을 보면 소셜미디어 버즈량과 온라인 기사 모두 MWC 2016 언팩 행사 전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 이후 약 보름 간 관련한 언급이 급감했다가 최근 삼성 갤럭시 S7 출시일이 다가옴에 따라 버즈량이 증가하는 모양입니다. 각 채널별로 브랜드별 버즈 양상에 차이가 나타나는데, 소셜미디어에서는 MWC 언팩 행사 당시 LG G5가 더 큰 화제가 되면서 삼성 갤럭시 S7 대비 확연히 더 많은 버즈가 발생되었다가 최근 삼성 갤럭시S7의 버즈량이 LG G5를 추월해 상승세를 그린 반면, 온라인 기사에서는 분석 기간 내내 삼성 갤럭시 S7의 화제성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모양새입니다.

 

[Source: Nielsen Buzzword, *KoreanClick PC Behavioral Data | Date Frame: 2016.02.22 주간]

분석 기간을 가장 많은 버즈가 발생되었던 MWC 2016 언팩 행사 주간을 중심으로 온라인 화제성 지표를 자세히 살펴 보면, 온라인 기사 수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LG G5가 삼성 갤럭시S7을 앞서고 있습니다.

 

온라인 기사의 경우 MWC 2016 언팩 행사 당일 삼성 갤럭시S7 관련해 LG G5 대비 약 2배 많은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온라인 기사들의 헤드라인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빈도수: 148)’가 깜짝 등장해 VR 산업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VR 시장에서 삼성과 페이스북이 협업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삼성 갤럭시S7을 지원사격한 것이 많이 기사화된 것이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소셜미디어 상 게시글 수는 LG G5가 삼성 갤럭시S7 대비 3,000여 건 이상 높게 나타났는데, 탈착식 배터리(빈도수: 4,232)’가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포털뉴스 댓글 수도 LG G5의 압승으로, 삼성 갤럭시S7‘G5(빈도수: 86)’ 아이폰(23)’, 전작과 비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반면에 LG G5의 경우 모듈(빈도수: 74)’, ‘혁신(52)’, ‘배터리(46)’, ‘대박(44)’과 같이 새로운 모듈 방식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 외에도 검색어 쿼리 수 및 쿼리별 평균 페이지뷰도 LG G5가 삼성 갤럭시S7보다 높았는데, 소비자들이 LG G5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면서 제품 탐색 행위가 좀 더 활발히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삼성 갤럭시S7 LG G5의 온라인 평판 비교

[Source: Nielsen Buzzword, Data Frame: 2016.02.15 ~ 2016.03.10]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이 두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삼성/LG 양 사의 제품 모두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고 상세한 제품 정보가 유통되면서 소셜미디어 상에서 긍정 게시글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 평균 센티멘트 점유율을 비교하면 LG G5의 긍정 점유율이 삼성 갤럭시S7보다 8% 가량 높음과 동시에 부정 점유율은 5% 낮은 것으로 확인되어,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LG G5가 화제성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평판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호성적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Source: Nielsen Buzzword, Data Frame: 2016.02.15 ~ 2016.03.10]

삼성 갤럭시 S7LG G5 모두 좋다’, ‘추천’, ‘기대와 같이 긍정적인 키워드들이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앞서 LG G5의 일 평균 긍정 점유율이 높았던 이유는 공통적으로 많이 언급된 상위 평가어 TOP5에서 갤럭시S7보다 G5가 더 많은 빈도수를 나타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공통적인 키워들 외 각 브랜드별로 차별적인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삼성 갤럭시S7은 전작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빈도수: 1,592)’되고 향상(1,547)’된 것으로 언급되어 갤럭시S 시리즈의 내실 다지기혹은 안정화로 평가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LG G5최초로(1,485)’ 모듈 방식을 채택하여 혁신(1,212)’적이고 재미(637)’있다는 평판을 받은 것은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신호인 것으로 해석되나, G4에서 문제시 된 내구성과 결함에 대한 그림자와 새로운 모듈 방식에 대한 실용성 및 마케팅에 대한 우려(1,187)’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은 해결이 필요한 과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Source: Nielsen Buzzword, Data Frame: 2016.02.15 ~ 2016.03.10]

제품의 각 기능속성별로 살펴보면, 양사 브랜드 모두 카메라/배터리/디자인과 같은 스마트폰의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속성들에 대한 언급이 공통적으로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갤럭시S7‘SD카드방수’, LG G5모듈프렌즈가 서로 차별적인 속성으로 언급되었습니다.

공통적인 속성들 중 카메라부분에서는 갤럭시S7 F1.7 대구경 1,200만 화소 듀얼픽셀을 채택하여 낮은 조도와 어두운 환경에서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G5는 전후면 모두 스마트폰 최대 광각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두었으나, 양사 제품 모두 카메라 부분의 센티멘트 점유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격전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LG G5에 도입된 탈착식 배터리가 혁신성 측면에서는 화제를 불러일으켜 삼성 갤럭시S7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새로운 방식에 대한 낯섦과 교체에 대한 불편함, 유격 등에 대한 불안함 등이 작용하면서 긍정 점유율은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VR’은 갤럭시S7이 페이스북과 협력으로 큰 화제성을 모았으나 이후 기어VR이 사전예약 사은품 등으로 언급될 뿐 아직까지 즉각적인 호응이 나타나진 않고 있으며, 그 외 두 브랜드 모두 그래픽 처리 속도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특히 삼성 갤럭시S7의 경우 스마트폰 최초로 표준 그래픽 API불칸(Vulkan)’을 적용하여 게임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차별적 속성으로 삼성 갤럭시S7는 갤럭시S6에서 없었던 SD카드 슬롯을 추가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부활강화시켰는데 관련 키워드들에 대한 긍정 점유율이 높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되며, LG G5의 모듈프렌즈는 새로운 시도로 화제성을 모았으나 탈착식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낯섦에서 기인한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LG전자는 전작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 끝에 큰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업계에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하며 혁신성에서 극찬을 받았고, 온라인 화제성과 평판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었습니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S7이 약 한달 가량 앞서 출시했고 전반적인 기능 평가에 대해서는 약간 우세한 모습을 보여 현재 시점에서 어느 한 쪽의 전망을 낙관하기가 어렵습니다. 포화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과 중저가 스마트폰의 공세에서 VR과 모듈 방식이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제시한 삼성과 LG가 나란히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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